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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김건모였다면,,,
게시물ID : star_34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랑은슬프
추천 : 10
조회수 : 74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3/21 15:10:01
재도전 제의를 받고 난 후,,,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

지상렬 따라온다.

"어? 형, 화장실 가는거 아니에요??"

"아니, 바람 좀 쐴려고"

사람이 아무도 없는 한적한 공터(아마도 옥상?)

"상렬아, 담배있냐?"

"여기요"

불을 붙여준다.

"잠깐 있어봐, 혼자 생각 좀 할게"

옥상 난간에 기대어 시내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다, 담배 한모금을 내뱉으며,,,후우~

5분이 지나고 담배를 끈다.

상렬이 머리를 만지며 

"상렬아, 미안하다. 겨우 3주 방송하는건데 머리 자르게 만들어버렸네"

눈치 챈 상렬, "아니에요, 형. 머리 금방 자라자나요 ㅎㅎ"

"그래, 미안하다. 나중에 형이 술한잔 살게"

그리고 다시 세트장으로 간다, 터벅터벅. 상렬 뛰따라 오면서 나지막한 한숨





김PD "녹화, 시작합니다!"

"어, 흠흠, 김건모입니다, 생각을 해봤는데요, 후배들이 한 제의! 감사합니다,

 근데, 마음만 받을게요"

후배들 난리, "안되요, 선배님 흑흑"

"그게 생각을 해봤는데,,,내가 최선을 다 안했던거 같아, 나름 열심히 하긴 했는데,

 '솔직히 이정도면 탈락하지는 않겠지'

 라고 생각을 했거든, 내가 김건모인데!! 설마 탈락을 하겠어 ㅎㅎ

 진지하지 않았으니 립스틱이벤트 같은것도 한거고 ㅎㅎ

 아무튼, 이번 일로 다시 초심을 되찾는 계기가 된것 같다, 그러니까 니들도 열심히 해, 내 꼴 안나게

 솔직히 말하면 재도전! 하고 싶지만, 프로그램을 위해서라도 난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어

 그러니까, 다들 화이팅!!"

그리고 쿨하게 퇴장


시청자들 "김건모! 가벼운 사람인줄 알았는데 ㅠㅠ 와 대박 ㅠㅠ"

그리고 몇달 후 나온 김건모 앨범 대박

지상렬 세바퀴 패널로 나와서, 김건모 탈락 할 때의 소감을 얘기

"와, 그 때 건모형이 그러더라구요, 머리 잘르게 해서 미안하다고, 

 그리고 결과를 쿨하게 받아들이는거 보고,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김건모는 우리나라 최고의 가수입니다"




이상 여기까지, 

어제 방송보고 난 후, 생각한 나의 상상의 나래를 펼쳐라

글로 쓰니 꽤 길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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