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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만기 말을 MBC가 교묘히 편집했다!!??
게시물ID : humorbest_342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쇼킹™
추천 : 27
조회수 : 1168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4/03 19:29:30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3/31 10:12:50
일단, CBS에 올라온 최기자의 글을 보면 대략 아래와 같이 진행되었군요.

"많이 배우신 분(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이 보잘것없는 사람 앞에서 굽실굽실 하는데 그럴 필요 없습니다'라고 말한 대통령의 발언은 문제가 있습니다.
이게 언어적 살인입니다.
제가 만약 대통령 영부인의 학력이 고졸도 안 된다고 소리치면 이것 또한 언어적 살인입니다."

사람이 사는 세상에는 인과율이라는 것이 있다더군요.
지금 송만기씨의 논법을 보면 참 재미있는데요.

일단 A(문제제기) - 많이 배운사람은 보잘것 없는 사람 앞에서 굽실 댈 필요가 없다.
-> 송만기씨는 이 말뜻을 모르고 했을까요? 뭐, 어쨋든 그래서 결론부터 내리는 군요
B(결론) - 언어적 살인(교묘히 노대통령으로 하여금 남사장이 죽도록 유도했다는 의미를 내포하는 아주 의미 심장한 표현이군요)
C(예시, 인용) - 영부인 학력이 낮음

일단 봅시다.
제기한 문제에 대한 결론까지는 그럴싸합니다.
그런데 인용부분에서 인과율적이지기 못하네요. 제가 저런 논법으로 한 번 해보죠

A : 개새끼는 동물이다. 말을 안듣는 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B : 그저 패야 말을 듣는다.
C :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고로 패야 말을 듣는다!!

일단, 애견인들에게는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결국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남사장의 죽음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가하려는 교묘한 언행.
또한, 그것에 전혀 인과율적이지 못한 영부인의 비하발언입니다.

저런식으로 싸질르려면 누구든 할 수 있습니다.
송만기씨의 발언대로라면 누가 무슨 말을 해도 괜찮습니다. 만약, 송만기씨의 소송이 승소한다면 앞으로 저 논법을 잘 이용하여 누구든 싸잡아 욕해도 됩니다. 그저 예시일뿐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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