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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세계 vs 한국
게시물ID : humorbest_3429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중복의달인
추천 : 85
조회수 : 14960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3/30 01:27:26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3/29 23:55:12
한국대표팀이 박성준의 활약에 힘입어 세계 올스타를 꺾었다. 29일,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1 LG 시네마 3D 월드 챔피언십 서울 팀리그 2일차 경기에서 한국대표팀이 세계 올스타팀을 상대로 8:7의 역전승을 거두며 스타크래프트2의 세계 최강국임을 입증했다. 특히 박성준은 위기의 상황에서 4킬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1일차 경기에서 일격을 당하며 세계 올스타에 2:4로 뒤쳐진 한국대표팀은 선봉으로 oGs의 장민철을 출전시켰다. 경기 전 간판 세리머니를 펼치며 자신 있게 출전한 장민철은 손쉽게 페이암 토프얀(Payam Toghyan, Fnatic 소속)을 꺾었다. 경기 초반 상대의 추적자를 잡아내며 병력에서 앞선 장민철은 그대로 본진까지 밀고 들어갔고, 도저히 승산이 없다고 판단된 페이암 토프얀은 일찌감치 GG를 선언했다. 7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세계 올스타팀은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알렉세이 크럽닉(Aleksey Krupnyk)을 출전시켰다. 샤쿠라스 고원에서 장민철은 4차관과 황혼의회를 올렸고, 크럽닉은 로봇 공학시설을 올린 후 불멸자와 차원분광기를 준비했다. 크럽닉은 차원분광기를 이용해 장민철의 본진에 광전사를 드롭 시키며 다수의 탐사정을 잡아냈다. 장민철은 불리한 상황을 화려한 컨트롤로 극복해보려 했지만 자원 수급에 문제가 생기자 조금씩 병력의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크럽닉은 유리한 상황에 멀티까지 빠르게 가져가며 거신을 생산했다. 크럽닉은 거신을 앞세워 장민철의 앞마당으로 진출함과 동시에 본진 미네랄 지역에 다시 한 번 광전사를 드롭 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장민철까지 잡히며 위기에 몰린 한국대표팀은 9세트에 StarTale의 박성준을 내보냈다. 박성준은 빠르게 저글링과 맹독충을 준비했고, 크럽닉은 입구를 막으며 빠르게 우주관문을 올렸다. 박성준은 맹독충으로 크럽닉의 입구를 파괴시키고 저글링이 난입해 피해를 줬다. 하지만 크럽닉은 침착하게 방어하며 다시 입구를 막았고, 박성준의 후속병력은 진입하지 못했다. 크럽닉은 공허포격기와 함께 병력을 이끌고 박성준의 앞마당까지 진출했다. 박성준은 위기의 상황에서 침착하게 여왕으로 공허포격기를 잡아냈고, 남은 병력까지 모두 제거하며 GG를 받아냈다. 10세트에 나선 세계 올스타팀의 주자는 크리스 로랜거(Chris Loranger, Team Liquid 소속). 크리스 로랜거는 4차관 이후 제련소를 지으며 앞마당 멀티를 시도했다. 박성준은 저글링과 바퀴로 이를 견제하며 연결체 소환을 두 번이나 취소시키도록 만들었다. 이후 박성준은 저글링으로 상대의 파수기를 다수 제거한 후 뮤탈리스크로 본진을 흔들어주며 로랜거의 자원 채취를 방해했다. 그동안 대규모 병력을 모은 박성준은 맹독충을 앞세워 로랜거의 5시 멀티를 파괴하고 히드라리스크와 뮤탈리스크로 남은 거신과 추적자를 제압하며 승리, 세트스코어 5:5 동점을 만들어냈다. 세계 올스타팀은 다음 주자로 호주의 앤드류 펜더(Andrew Pender, FXOpen 소속)를 내세웠다. 펜더는 빠른 맹독충 러쉬를 준비했지만 박성준의 여왕과 일꾼 한 두기를 잡아냈을 뿐 큰 피해를 주진 못했다. 수비에 성공한 박성준은 저글링으로 상대의 산란못을 파괴하는 큰 성과를 거두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여유가 생긴 박성준은 다수의 바퀴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성준에게 3킬을 당한 세계 올스타팀은 다음 주자로 스웨덴의 조나단 월시(Jonathan Walsh, Team Liquid 소속)을 출전시켰다. 그러나 조나단 월시도 박성준의 기세를 무너뜨리진 못했다. 박성준은 뮤탈리스크를 이용해 조나단 월시를 꾸준히 흔들어줬고, 저글링으로는 건설로봇의 자원 채취를 방해했다. 계속해서 분위기를 압도하던 박성준은 대규모 맹독충 부대를 앞세운 단 한 번의 공격으로 경기를 끝마치며 역전을 이룸과 동시에 한국대표팀에게 매치포인트를 안겼다. 벼랑 끝에 몰린 세계 올스타팀의 마지막 주자는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필립척(Dmytro Filipchuk, mTw 소속). 두 선수는 초반부터 치열한 저글링, 맹독충 싸움을 펼쳤다. 서로 미세한 컨트롤을 선보이며 피해를 최소화한 두 선수는 비슷한 타이밍에 바퀴체제로 변환했다. 필립척의 대규모 바퀴 부대에 박성준은 바퀴와 히드라리스크를 조합해서 맞섰다. 그러나 업그레이드에서 앞선 필립척이 전투에서 완승을 거두며 박성준을 꺾고 다음 주자를 불러들였다. 한국대표팀의 다음 주자는 IM팀의 정종현. 정종현은 전진 2병영 이후 필립척의 앞마당에 벙커링을 시도했다. 그러나 필립척은 이를 재빨리 파악하고 일꾼까지 동원해 수비를 해냈다. 정종현이 앞마당의 입구를 막고 해병과 불곰을 모으는 동안 필립척은 다수의 맹독충과 저글링을 준비했다. 필립척은 맹독충으로 정종현의 병영 기술실을 파괴하고 모든 병력을 쏟아 부었다. 소수의 바이오닉 병력 외에는 아무런 방어 유닛이 없던 정종현은 순식간에 모든 병력과 건설로봇을 잃고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7:7 동점인 상황에서 마지막 15세트에 나선 한국대표팀 주자는 IM의 임재덕. 필립척은 멀티 이후 저글링으로 공격을 시도했고, 임재덕은 멀티 이후 바퀴를 모으며 수비를 했다. 필립척의 첫 공격을 막아낸 임재덕은 바퀴를 앞세워 필립척을 압박했다. 공격력 업그레이드가 먼저 완료된 임재덕이 전투에서 우위를 점했고, 필립척은 회심의 맹독충 마저 별 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제거됐다. 결국 임재덕이 승리하며 한국대표팀에게 8:7의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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