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은 적나라한 스포가 있기 때문에 안 보신분들은 절대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수포주의 공백
저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1. 해적을 주긴 레드에게 책임을 묻는 행위.
저는 이런 행위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거기서 레다가 나서지 않았다면 여자는 겁탈을 당하고 물품은 전부 약탈당했을 겁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생명도 잃었습니다.(카이트가 쏜 포에 패가 폭발합니다.) 그런데 그걸 지키기 위해 해적을 섬멸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묻습니다. 저는 그런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후에 잘못에 대해 이야기 할때 선단내 실세들은 레드 떄문에 후폭푸잉 두렵다며 비난합니다. 이건 후폭풍이 두렵기 때문에 해적에게 공격받은 사람이 희생하더라도 죽여선 안된다는 말로 들립니다. 저는 이게 전체주의 같았습니다. 다수의 안전을 위해 소를 희생하는 내용.
후에 여자가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할때도 상당히 모순된 이야기를 합니다. 논리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포를 겨누는 동안 안전이 유지된다고 하지만 작품 내의 세계는 그렇지 않으니까요. 현대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맞는 이야기이지만 정확하게 맞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심지어 국제사회라는 틈도 없는 곳에서 포를 겨누는 것 만으로 평화가 지켜질 것 같지도 않고 실제로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해적이 무장을 하고 설치는 것이겠죠. 피해자들은 생명을 잃더라도 참아야 한다는 논리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선을 위한 선인지........
그래서 저는 설정상 레드라는 인물에게 가르간티아로 대표되는 일본적인 사상을 주입하는 내용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래서 우익요소가 있는지 질문도 했었는데......나무위키를 보니 우익을 까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가르간티아를 까는건가? 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나무위키에서는 가르간티아가 조화를 이룬 진영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전체주의인가요? 혼란스럽습니다. 가르간티아측의 말이 전체주의를 비판한 말인가요???
어떻게 된거죠? 아무리 봐도 저는 가르간티아가 전체주의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