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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4화: 아드리아노폴리스 점령전
게시물ID : gametalk_3429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로시-Mk2
추천 : 18
조회수 : 249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6/19 15: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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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니케아 제국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4099
1화: 분노한 봉신을 달래는 법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4373
2화: 황제와 계약직 3총사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4616
3화: 아나티스의 결혼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5521
 
 
 
 
 
 
 
 
 
 
 
 
중세시대의 환경은 비위생적이었습니다.  로마 제국 시절에 있던 상하수도 시설은 파괴되어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도시의 길바닥은 집집마다 투척한 똥오줌으로 심각한 악취를 풍겼습니다.

물론 로마 제국 시절에도 똥오줌을 집 밖으로 투척하여 길거리가 악취를 풍겼던 것은 마찬가지였고,

나름 중세시대의 사람들은 목욕에 대해 우호적이었고 장려 받았습니다. 목욕탕도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목욕을 한다고 해도, 주위 환경이 워낙 비위생적인 것은 사실이었으며

중세시대 사람들은 가축들을 기르는 축사가 집 안에 있었기에 결과적으로 동물들과 함께 생활한 탓에, 조금도 청결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이런 비위생적인 환경은 다양한 질병과 전염병을 불러왔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중세 인구의 삼분의 일 이상을 날려버렸다는 흑사병인데, 흑사병 외에도 정말 다양한 병들로 인하여

중세 사람들은 고통을 받았습니다.


병에 걸리면 치료를 받아서 나아야 할텐데 의학조차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로마 제국 시절에는 비록 완벽하지는 못하더라도 기초적인 외과수술까지 실행될 정도로 나름 의학기술이 발달했었지만

상당수의 기술들이 실전되어(일부는 남아서 유지됨) 중세 의학은 막장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중세의 의학을 이어받은 근세 의학의 상태는 말 할 필요도 없겠지요.

vitaminjun.tistory.com/95  

이 글을 읽어보시면 현대 의학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글쓴이님께 허락 받고 올립니다)



그런 중세 유럽의 의학에 비해 당시 이슬람의 의학 기술은 꽤 진보되었습니다.

그들은 고대 그리스 의학, 인도 의학, 동양 의학 등을 접목하여 이슬람 특유의 의학 기술을 발전시켰습니다.

무함마드는 무슬림들에게 이르기를,

" 의학 기술을 이용하고 발전시켜라. 하나님께서는 치료법도 없이 질병을 만드시지 않으셨다.
  나이가 들어 몸이 쇠약해지는 것만이 유일하게 예외적 질병이다.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

그리하여 이슬람 의사들은 한 때 유럽 왕실에 인기를 끌었으며 이슬람 의학이 서유럽에 전파되는 기회가 되기도 했으며,

근세가 지나감에 따라 유럽의 의학 기술은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쳐 급격하게 발전하게 되어 현대에 이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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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드리아노폴리스에 공성을 하는 사이, 세르비아 동맹군은 적의 병력을 타격하고 있습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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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에 성공하면 저렇게 점령했다는 문장이 박히죠.

그리고 그 성에 거주중이던 귀족이나, 그 가족, 신하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전쟁점수도 오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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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황제는 아르메니아 왕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셀레우케이아 지방의 백작을 봉신으로 삼습니다.

그런데 그는 콥트교를 믿고 있군요. 우리와 종교가 다릅니다.



왜냐면 카톨릭이나 정교회는 일단은 '칼케돈 기독교' 가 오리지널이지만, 이 콥트교는 '비칼케돈 기독교' 입니다.

어...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이 합쳐졌니 아니니 뭐 대충 이런 차이점으로 갈라진 것이라고 아는데요


여하튼 이 콥트교는 오리엔탈 정교회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그런데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콥트교는 종류가 여러가지에요.

이집트의 콥트 정교회, 시리아의 시리아 정교회, 아르메니아의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등이 있는데...

당연히 황제가 점령한 아르메니아 지역은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를 믿고 있습니다.


크킹2의 개발진은 이렇게 따로 취급하는게 너무나 귀찮았기에, 한꺼번에 퉁쳐서 그냥 똑같이 '콥트교'로 지정했습니다.

고로 이해해 주십시오.  솔직히 저도 이 교회들이 이름 외에 무슨 차이가 있는지 눈꼽만큼도 모릅니다 ㅠㅠ   죄송합니다.




나무위키 출처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https://namu.wiki/w/%EC%95%84%EB%A5%B4%EB%A9%94%EB%8B%88%EC%95%84%20%EC%82%AC%EB%8F%84%20%EA%B5%90%ED%9A%8C


"콥트 정교회"

namu.wiki/w/%EC%BD%A5%ED%8A%B8%20%EC%A0%95%EA%B5%90%ED%9A%8C

"시리아 정교회"

namu.wiki/w/%EC%8B%9C%EB%A6%AC%EC%95%84%20%EC%A0%95%EA%B5%90%ED%9A%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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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황제께서는 이단자를 용납할 생각이 없으셨기에... 개종을 요구했고 셀레우케이아 백작 헤덤은 즉시 정교회로 개종하였습니다.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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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미자가 저의 아이를 임신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제가 죽어도 게임오버 되지 않으며 아이로 대를 이어 플레이가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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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께서는 봉신의 작위가 국외로 상속되지 않고 영원히 비잔틴 제국에 속해있기를 원하시는가 봅니다.  황제에게 당연히 유리한 법안입니다.


자문회에 투표가 시작되었고,

저는 당연히 찬성에 투표하였습니다. 황제폐하 충성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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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찬성에 투표했고, 결국 법안은 통과되었습니다.  황제에겐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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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미자는 딸을 출산합니다. 아이의 이름은 '아폴로니아'

저의 첫 아이이며, 후계자입니다.  이것으로 이제 저는 당장 죽거나 거세당해도 게임오버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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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화에 신나게 발리던 카톨릭 십자군은 결국 패배합니다. 교황은 아이유브 술탄에게 전쟁 배상금으로 1420원이라는 거금을 지불합니다.

그리고 카톨릭은 종교 권위가 -10% 떨어지며, 반대로 승리한 이슬람 수니파는 10% 상승합니다.




종교 권위라는 개념은 음.... 말 그대로 그 종교의 파워? 라고 해야되나... 설명하기 어렵네요. 여하튼 높으면 좋습니다.

높을수록 다른 종교를 개종하기 쉬워지며, 이단이 발생할 확률이 줄어듭니다. 이 종교개념은 해당 종교를 믿는 '모든' 군주들에게 공유됩니다.


예를들어, A라는 카톨릭 군주가 이슬람 국가들에게 성전을 10번 걸었는데 다 패배했다고 칩시다.
 
그러면 그 10번만큼의 카톨릭 종교 권위가 떨어집니다.

다른 카톨릭 군주 B,C,D 등등등 모든 카톨릭 군주들은 이 A 때문에 피해를 입습니다.
 
자신들은 아무것도 안했는데 A 때문에 종교 권위가 바닥치게 되어 B,C,D 의 영토에 이단이 마구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환장할 노릇입니다.


여하튼 결론은, 종교 권위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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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합군은 아드리아노폴리스를 점령한 이후, 라틴 제국의 현 수도인 콘스탄티노플마저 점령하는데 성공합니다. 전쟁 점수가 23%로 오릅니다.

물론 이 점수로는 아직 전쟁을 종료하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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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난화에서 설명한 첩보관의 스킬입니다. 산업 스파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여하튼 계속 기술 점수를 뽑아내도록 합시다.


AI들과는 차별화된 기술 선진국이 되어야 합니다.  멍청한 AI들에게 인간님의 힘을 보여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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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비잔틴 제국의 황제 테오도로스1세는 에게 섬을 중심으로 한 공작 테오도로스에게
(이름이 같네요. 테오도로스는 흔한 이름이더군요)

전쟁을 선포합니다. 이 지역은 원래 비잔틴 제국의 영토였으나, 현재 독립 공작이 지배중입니다.


당연히 되찾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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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필요합니다. 연재를 잘 보신분들은 제가 지금 500원 모으기 야망을 완료하여 조세 버프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아주 비겁하지만, 이윤을 남기기 위해 동전의 성분을 조작하여 이득을 몰래 남기기로 합니다...
 
당연히 잘못된 행동이지만 전 지금 당장 돈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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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에 '탐욕' 트레잇이 달립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기쁘네요.

외교력이 떨어져서 9가 되었지만.. 세금 버프 10%가 달렸기 때문입니다. 




[ 돈, 돈을 달라! 돈을 준다면 내 모든 것을 팔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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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노력으로 인하여 관리력이 증가합니다. 관리력이 오르면 세금도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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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제국의 황제 보두앵은 결국 불가리아에게 항복합니다. 먼저 공격한 쪽은 라틴 제국이지만 이제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이로 인하여, 강제 휴전 상태가 되어 당분간 라틴 제국은 불가리아를 재침공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불가리아는 라틴 제국을 침공할 권한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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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계약직 3총사 중 1명이었던 레오 공작이 '발진티푸스' 라는 병으로 사망했습니다!

이로 인하여 계약은 끝났고, 그의 공작위는 황제에게 되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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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진티푸스(Epidemic Typhus)는 camp fever라고도 불리는데, 
 
전쟁 또는 기근 등 위생에 신경 쓸 수 없을 때,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이가 많이 서식하게 될 경우 발생합니다.

이 병은 사람의 머리카락이 겨드랑이 털 등 체모에 기생하는 이를 통해 전파되는데,
 
티푸스에 감염된 이가 사람에게 붙어서 병균이 들어있는 배설물을 분비하면 사람은 가려움증을 느껴 긁게 되고
 
긁은 몸에 상처가 나면 티푸스균들은 상처를 통하여 사람의 체내로 들어가 병을 일으킵니다.


 
이 발진티푸스가 현재 라틴 제국과 비잔틴 제국 전역에 걸쳐 퍼지고 있습니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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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저의 수도는 아직 티푸스가 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티푸스가 제 궁전까지 침입하기 전에 조치를 취하기로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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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의 평민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이제 궁전을 완전히 폐쇄하여 아무도 드나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전염병은 막을 수 있습니다. '우리 궁전 안'  만큼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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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황제는 또다시 새로운 법안을 통과하기 위해 투표를 제안합니다.
 
 
저를 포함한 귀족 봉신들은 현재 황제에게 세금 20%와 40%의 병사를 제공해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황제는 세금을 약간 줄이고, 대신 병사를 더 많이 제공받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문제점은 우리같은 봉신들은 차라리 세금을 더 내는 대신 병사를 적게 제공하기를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군대를 육성해서 영토를 넓히고 싶고,  황제의 군대가 늘어나는 것을 딱히 바라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원칙적으로는 반대표를 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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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는 찬성표를 냅니다.

저는 현재 제국의 유일한 충성파이기 때문에, 일단은 황제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했습니다.



[자문회 위원 여러분, 저는 찬성표를 던집니다. 전 여러분들도 찬성표를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제국은 전쟁중이라 병력이 더 필요합니다. 일단 이겨야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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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니케아 지방에서 알렉시오스라는 농민은 참지 못하고 반란을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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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몰래 동전에 주작질을 했던 것이 들켜서 명예가 200 떨어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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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법안은 통과되어 이제 우리는 황제에게 더 많은 병사를 제공해야 합니다...  황제는 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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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반란을 일으켰던 알렉시오스는 분노한 황제에게 단 한방에 패배하여 즉시 감옥에 갇힙니다.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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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황제는 매우 관대하여 그를 풀어주었습니다. 팔 하나를 잘라버리는 것으로 말이지요.

팔 하나를 잘랐는데 제대로 치료가 안되어서 심한 부상 디버프가 달렸습니다. 건강이 -2 가 됩니다.


TIP: 건강 수치는 사람마다 다르며(치트나 세이브파일을 열기 전에는 확인할 방법 없음), '평균적'으로는 5입니다.
  -2가 된다면 3이 되어, 사망 확률이 상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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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라틴 제국은 저 외에도 2군데에서 방어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가리아가 결국 쳐들어와서 라틴 제국은 위험한 상태입니다.


그로 인하여 황제 보두앵은 저에게 빠른 항복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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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드리아노폴리스 백작령에 대한 영토획득 명분은 없었습니다. 단지 이 지역의 공작이므로, 이 지역의 지배권 명분을 가졌을 뿐이죠.

그러므로 영토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아드리아노폴리스 백작을 제 봉신으로 삼아 지배하게 됩니다.



저의 첫 봉신 백작이라는 명예로운 자리를 얻은 행운아의 이름은. 테오도로스.

저와 같은 그리스인이지만, 정교회가 아니고 카톨릭을 믿습니다. 그런데 저를 -62로 싫어하기 때문에 절대 개종하려 들지 않을 것입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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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중세 봉건제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레오 공작이 죽은 이후 그의 어린 아들이 대를 이었는데 황제가 다시 계약직 공작위를 줬나 보네요. 대를 이어 계약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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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니아를 낳고 몇년이 지나, 에피미자는 다시 임신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들이었으면 좋겠군요. 딸이 후계자라서 봉신들이 싫어해요;;; 관계도에 디버프가 달립니다.

중세 유럽은 남존여비 사회였습니다 ㅠㅠ


물론 딸도 대를 이을수 있으니 문제는 없습니다. 단지 봉신들이 싫어하고, 황제의 자문회가 되기 어렵다 뭐 이런 단점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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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전쟁을 이기고 있는데, 병력이 거의 1만이네요. 최대 병력은 1만2천이 더 넘는것 같던데.

법안 괜히 통과시켰나..... 갑자기 후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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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혼자서 찌질대는 사이, 공작 이사키오스 2세는 룸술탄국에게 성전을 선포합니다!


아니, 겨우 일개 공작이 무슨 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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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룸술탄국은 지난화에서 비록 승리를 했지만 트레비존드와 전쟁, 조지아와 전쟁을 해서 병력이 깎였고

지금 내전이 터진데다가,  아르메니아가 쳐들어와서 방어전을 수행중이라 병력이 거의 없나 보네요. (전쟁 자체는 룸술탄국이 이기고 있지만)


이사키오스 공작은 매의 눈으로 지켜보다 기회를 노리고 전쟁을 건 모양입니다.



지금이 기회다! 우리도 룸 술탄국에 성전을 선포하자!

....................라고 하고 싶지만 저도 무리해서 라틴 제국과 전쟁을 한 까닭에 지금 병력이 없습니다. 당분간은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소모된 병력은 오직 시간만이 해결해줍니다. 시간이 흘러 징집병이 천천히 회복될 때 까지 기다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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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다가 니케아를 영영 얻지 못할지도 모른다... 황제 병력만 1만이 훨씬 넘는데 내 병력 2천, 3천 가지고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구나]


아...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져서 스트레스 트레잇이 달려버리고 말았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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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부터 우울증에 시달렸는데, 이제 스트레스까지 붙어서 건강이 -2입니다.

팔 잘린거랑 같은 부상을 정신적으로 받고 있는 것입니다.

운이 나쁘다면, 저는 이로 인해 돌연사 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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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요.... 팔 잘린 친구는 결국 부상이 치료 안되어서 죽었어요 ㅠㅠ

아마 감염이라도 되었나 봅니다... 



여러분 모두 현대 의학을 찬양하십시오. 그리고 혹시 아프시면 바로 병원으로 가셔서 치료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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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에 쳐박혀서 봉신들과 지내다보니 정이 들었나 봅니다. 그 중에서 저와 가장 자주 접하던 첩보관 다비드와 친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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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던 에피미자는 아들을 출산합니다. 아이의 이름은 아폴로니오스. 이름이 누나인 아폴로니아와 세트 메뉴입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장애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아이는 선천적인 곱추입니다. 이것은 나을 방법이 없습니다. 평생 장애를 가져야 합니다.



 
[ 이럴수가, 내 아들이... 후계자가 곱추라니!  어째서 이런.... 있을 수 없는 일이야!! ]


 
 

 

젠장... 자동저장된 세이브 파일로 로드 해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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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좋은 소식은, 티푸스가 진정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궁전의 봉쇄를 풀었습니다.



단점은 이 전염병이 걸린 지역은 인구가 소폭 감소되어 상당한 디버프가 걸린다는 것입니다. 세금과 병력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사람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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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군이자 비잔틴 제국의 황제이신 테오도로스1세는 에게 해 전쟁에서 승리하여 모든 영토를 황제가 직접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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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낙소스랑 에우보이아 라는 백작령을 황제가 먹었네요.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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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는 이 큰 승리를 기념하여 수도를 행진했습니다.
 
병사들과 전리품으로 가득 찬 수레, 전투에서 사로잡힌 적들이 타고 있는 마차와 환호하는 시민들이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 인상적인 광경이다. ]


 

황제의 제국은 승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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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돈이 500원이 모여, 저는 미션을 완료했습니다. 이제 저는 더 많은 영지와 작위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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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황제는 이제 많은 직할령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영토 하나 쯤은 던져줄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황제의 작위를 원합니다. 특히 니케아 4 지방을 원합니다.


이런 요청에 물론 황제는 기분 나빠서 관계도가 떨어지겠지만,   저는 최근들어 황제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유일한 공작입니다. 


충성에 대한 대가를 바라는게 나쁩니까?!  그래요.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황제에게 작위를 요구하기로 합니다. 물론 이건 파벌도 아니고 협박도 아닙니다.

그냥 개인적인... 요청, 부탁입니다. 


황제에게 무릎꿇고 간절히 빌면 들어줄지도 모릅니다.  저는 그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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