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감 문

역사스페셜 - 독도는 조선의 영토다

(제작년도: 2010 제작자: KBS)

20418 

역사란 무엇일까? 역사란 글이 기록되기 시작한 과거부터 현대까지 인류 사회의 변천과 흥망의 과정. 또는 그 기록이다. 그리고 국사란, 우리나라에 해당하는 역사이다. 나는 왜곡되어오고 있는 사실에 대하여 비판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 중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독도 영유권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국사 수행평가를 계기로 ‘역사스페셜 - 독도는 조선의 영토다. 안용복에서 대한제국 칙령 제 41호까지‘를 보았다.

나는 어려서부터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를 듣고 자랐다. 독도는 작은 섬이지만, 우리 마음속에는 당연히 우리 영토로 인식되고, 특히 일본과의 역사 분쟁으로 더욱더 소중한 섬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놀란 것은, 일본의 우리 또래 아이들이 전혀 다른 사실을 교육받고 있다는 점이었다. 내가 독도를 당연히 우리 땅으로 여기듯이 그들도 당연히 독도가 일본 땅으로 인식하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무언가 어색했다. 특히, 그것이 한 교과서가 아니라 2008년 신 학습지도요령해설서에 따른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하여, 더 당황스러웠다. 일본 사람들이 최근 한류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한국과의 경제·문화 교류가 활발하다고 생각했는데 정부차원에서 이렇게 역사를 왜곡하다니, 이러한 일본 정부의 행동은 동아시아의 평화와 우호 협력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독도가 우리 땅임이 분명하다. 우리도 충분한 역사적 사실과 증거를 가지고 있다. 우선, 안용복 장군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우리나라에서 독도를 지켜낸 민족의 영웅이자 수호자로 장군 칭호를 받는 인물이다. 그는 17세기 후반 일본에 건너가 독도가 조선 땅임을 알렸고, 역사는 그것을 기록으로 남겼다. 분명 안용복 장군은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료적인 근거를 제공하였으나 일본은 안용복을 ‘원흉 안용복’ 이라며 안용복 자체를 부정하였다. 이는 곧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무라카미 가문의 문서는 안용복의 증언을 검증할 수 있는 문헌이다. 이 무라카미 가문의 문서 조선팔도지도에 기록된 바, 울릉도는 죽도, 독도는 송도로 강원도에 송도(독도)가 속함을 알렸다. 우산도는 독도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는 일본의 주장 또한 돗토리현립박물관에 있는 ‘이나바지’에 우산도가 독도를 가리킨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유효하지 않았다.

이렇듯 독도가 분명히 한국의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정부의 차원에서 사실을 왜곡하고 잊으며, 나아가 이를 10개 국어로 번역하여 전 세계 차원으로 왜곡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니, 우리나라가 이를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에 만날 일본의 젊은이들이 모두 잘못된 역사로 교육받는다면 일본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나라 정부는 좀 더 적극적 이여야 할 필요가 있다. 지금의 일본은 왜곡된 사실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주장을 펼쳤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이런 입장에 빠지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독도는 우리 땅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행했다면 과연 이런 상황까지 왔을까? 정부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또 우리 개개인의 노력도 필요하다. 우리가 보다 분명하게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려야할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인터넷을 통해서 안용복에 대한 내용을 많이 알리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역사의 진실을 알리는 사이트를 개설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일 것이다.

최근 가수 김장훈이나 *VANK(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에서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노력을 더 많이 확산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역사는 과거의 기록이기도 하지만, 교육을 통해 형성되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잘못된 역사 교육으로 왜곡된 역사가 지속되지 않도록 지금부터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VANK : 인터넷상에서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바르게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이버외교사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