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치아이 투수코치가 올해 코시를 끝으로 삼성을 떠나 일본으로 돌아간다고 하네요..ㅠㅠ

많이 아쉽네요. 선감독 떠난 뒤에도 삼성 투수진이 연착륙할 수 있었던건 오치아이 투코의 공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류감독 특유의 코치진을 믿고 밀어주는 리더십 덕이 컸지만요:)

몇년간 삼성 투수진을 리그 최강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유지시켜 줘서 고맙습니다ㅠㅠ 일본 돌아가서도 잘 하시길..

개인적으론 선감독이랑 기아에서 다시 합류해서 이번엔 기아 불펜놈들 좀 손봐줬으면 좋았겠지만요ㅎㅎ(기아가 제 세컨팀이라..)

그나저나 삼성 투코는 이제 누가 맡게 될까요?

개인적으론 시진옹이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팀의 감독으로 빼어난 능력을 보여주시던 분을 코치직으로 모신다는게 죄송하긴 하지만.. 넥센의 이장석 요놈이 은혜도 모르고 내팽개친 그 분을 삼성이 다시 모셔와 능력에 맞는 빵빵한 대우를 해드렸으면 좋겠네요. 삼성 프랜차이즈 스타이기도 하시니까요.

류감독 스타일 상 각 분야의 담당 코치들에게 권한을 모두 일임하고 책임만 자신이 지는 식이라 감독이 아닌 코치 자리로 오신다고 해도 충분히 본인의 역량을 펼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기존 오치아이 투코가 일본인 코치 중에서도 최고 대우를 받았던 만큼, 삼성 프론트에서 시진옹 이름값에 걸맞게 오치아이 투코급의 빵빵한 대우를 보장하며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모셔왔으면 좋겠네요..

더 좋은 자리(다시 프로팀의 감독직)을 맡으실 때까지 2~3년 정도 삼성에서 좋은 대우와 빵빵한 권한을 보장받으며 리그 최강 삼성 투수진을 계속 유지시키고 더 다듬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