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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날라구래...
게시물ID : humorbest_343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비
추천 : 14
조회수 : 1230회
댓글수 : 3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4/03 21:35:50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3/29 02:21:26
최근 박근혜때메 붉어진 박통에 대한 평가로 토론이 분분합니다.

덕분에 공부도 좀하고, 식견도 넓힌것 까진 좋으나, 박통편을 드는 쪽을 한쪽으로 몰아 붙이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보임니다.

한시대의 대통령이었고 무려 18년이란 긴세월을 집권했음으로 그여파가 아직 많이 남아있고, 또한 극단적인 통치와 결과를 낳은 대통령이기에 원한이 있으신분도, 찬미하는 분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누가 그랬듯이(누군지 아뒤가 기억이 안남 ㅠㅠ 죄성)팬VS안티의 구도가 아닙니다.

역사에 대한 평가이고, 인물에 대한 평가입니다. 
나와 다른 남을 인정-여기서 곡해하시는 분들이있던데, "인정"입니다. "이해"가 아닙니다.-하는 것 부터 민주주의가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토론과 논쟁은 나와 남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수단이지, 싸우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한쪽으로 치우치고 감정적인 글은, 누군가의 감정을 상하게하고 또 다른 사람에게 그런 현상을 전이 시키는 특성이있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이 어쩌고 저쩌고<=노빠,빨갱이
박정희대통령이 어쩌고 저쩌고<=친일파,수구세력

위의 두 줄의 글이 논리상 뭐가 다른가요?

이런 정치문제를 다룰 수 있는 분들은 대부분 20대 이상이라고 봅니다.오유인의 특성상 어린사람들이(쉽게 초중고등학생) 많고 이런문제의 글들을 볼때, 자극적인 글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좋은 의도로 글을 적었을지 모르나, 보다 자극적인 언어 무례한 언어가 누구일지 모를 어린 감성을 망칠수도 있는 것입니다.자라는 후배에게 안부끄러울수 있는 논객이 되길, 또 될수 있길 
스스로에게, 다른 논객에게 부탁드립니다.

글의 두서라곤 찾아볼수 없네요...쩝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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