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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워주실 분 없으신가요
게시물ID : gomin_3430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Ω
추천 : 2
조회수 : 12936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2/06/05 00:24:31



중3 여자입니다
사실 많이 걱정하고 쓴 글이에요...
가출한지 2일 됬고 씻는거나 먹는거는 친구네집 돌아가면서 앵벌이 하듯이 하고있어요
근데 막상 잘 곳이 없네요 더 이상ㅋㅋ...
제가 많이 철없어보이고 바보같을 거 다 알아요 그치만 괴로워요 정말요
엄마는 술만 먹으면 반 돌아가셔서 괴롭히시고 때리시고 왜 사는지 모르겠네요
우울증이랑 조증때문에 정신병원까지 다녔는데 완치는 커녕 더 악화되고
죽고싶은데 죽을 용기도 없네요 ㅋㅋ바보같죠 정말ㅋㅋ
친구관계는 매일 안 좋고 사실 알고보니까 7년친구를 좋아하고있었네요
마지막으로 엄마를 본게 노트북 10분 더 했다고 노트북으로 머리가격하고 노트북 부서지고..
너같은 년 나가뒤지든지 사라지든지 해라면서 있는 욕 없는 욕 다하시네요ㅋㅋ
그상태에서 집에있는것도 짐승새끼같아서 나왔어요
지금 마지막으로 친구네에 있는데 어디서 잘지...노숙이라도 할지 미치겠습니다
가출청소년보호센터같은 곳 알아봤는데 제 지역과 너무 멀더라구요

분명 철없는짓 그만하고 집에들어가라 하실테지만 들어갈바에 죽는게 낫네요
엄마가 저 가둬놓고 때릴까봐 겁납니다

혹여나 나쁜짓 당할까봐 겁나기도 하지만 매일 쳐맞고 인간취급 못 받는곳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
되도록 언니셨음 좋겠어요..

반대도 많이 먹겠지만..부탁드립니다..
재워주시기만 한다면 청소빨래 다 할게요



그렇다고 경찰에 신고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려요...
정말 너무 힘이들어서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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