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런 글을 남길줄이야!!!!! 남자친구 없다고 내 앞에서 그렇게 얘길 하더만 나한테 하도 잘해줘서 닫혀 있던 문을 열었는데.....
그동안 나는 정말 사랑했던 여자가 바람나서 헤어지고 그 다음 만난 여자도 참 순수해 보였는데 알고 보니 남자도 많고 중요한건 남친이 있었음 그런 여자 관계가 계속 주욱~ 이어져 오고 나도 참 여자보는 눈도 없지... 여튼 희한하게 계속 그런 여자들만 만나다 보니 나도 진심으로 여자를 대하지 못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여자가 엿같이 보이더군요(모든여자가 아니구요 기분나쁘다면 죄송합니다) 주구장창 그지랄을 해오다가 도저히 사랑이라는게 꼴뵈기도 싫고 존재하지도 않는거 같아 3년동안을 여자는 쳐다도 안보고 내 미래를 위해서 투자를 했음 그렇게 살다가 최근 어찌어찌해서 참 착하고 나한테 잘해줘서 그동안 닫혀 있던 마음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하더군요 연락하는 남자가 있는건 알고 있었는데 절대 남자친구도 아니고 좋아하지도 않고 그냥 연락하는 사이라고 그렇게 이야길 하더만 그리하여 최근 아주 오랜만에 진심으로 대쉬를 했음 결과를 개같이 차였음 씨발 그 연락하던게 남자친구였음 왜 나한테 거짓말을 했을까 그냥 이용만 당한것 같음 그럿다고 병신같이 내가 돈 쓰고 그런건 아니고 마음적으로 이용당한것 같다는 말 여자를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진짜 사랑이고 나발이고 여자고 뭐고 여자들이 혐오스러운 지경까지 왔음 이번에 확실히 느꼈음 정말 여자를 모르겠군요 아 ㅆㅂ 너무 우울하네 술이나 쳐마셔야지
아에 생기질 말던가 진심으로 대하면 꼭 엎어지네 ㅅㅂ 나는 그냥 엔조이나 하고 가벼운 만남만 평생 해야될 팔자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