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ID로 좌파사이트 접속… 대선관련 글에 99차례 눌러
경찰, 4일 김모씨 재소환… 국정원 차원 지시여부 조사
서울 수서경찰서는 3일 국정원 여직원 김모 씨(29)의 업무용 노트북에서 나온 16개의 ID가 새누리당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288차례 '추천' 또는 '반대'에 쓰인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해 8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좌파 성향인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글 269개에 대한 의견이었다. 이 중 대선과 관련된 게시글은 94개였고 추천이나 반대한 경우는 99차례였다. 경찰은 다른 사람이 올린 게시글에 추천이나 반대를 누르는 방식으로 대선 관련 의견을 표현한 것이 공직선거법 위반인지 검토 중이다.
http://media.daum.net/politics/president/newsview?newsid=20130104031517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