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성적 충동이 생길 수 있어요. 그게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사람도 동물이고, 종족번식을 위해서는 생식행위가 필요하도록 만들어졌으니까. 하지만 사람과 다른 동물의 중대한 차이점은, 사람은 생각할 수 있고, 참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업소에서 욕구 해소하면, 들어가기 전부터 끝난 직후까지는 만족스럽겠지만, 그 후에 들 허탈감. 겨우 이 걸 위해서 이렇게 지켜왔나싶기도 할거고, 별 생각이 다 들거예요.
친구중에서도 업소 심각하게 고민하는 친구가 있어요. 22살먹어서 아무 경험이 없다고, 자기 군대있는 동안 미칠 것 같다고. 자기도 이게 정상아닌 거 아는데, 자꾸 생각난다고. 나중에 사귈 여자친구가 경험 없는 거 알면 날 비웃지않을까하면서 심각하게 고민하길래.
예전에 비슷한 일로 털어놓던 친구이야기를 조금 하면서 그런 일 없을 거라고, 네가 정말 돈주고 여자를 사면, 네가 몸을 함부로했다는 걸 안다면, 나중에 여자친구가 실망할 것 같지않냐고. 바꿔생각하면 니 여자친구가 호스트바다니고 원나잇하고다니던 사람이면 넌 실망하지않을 자신있냐고. 오히려 정말 널 사랑하는 여자친구라면 네가 처음이란 걸 알았을 때 더 기뻐할 거라고, 누구나 있는 욕구를 참을 수 있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난 니가 한순간 욕구에 흔들려 많은 시간 힘들지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