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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아십니까 를 역공하는 심리학자
게시물ID : humorstory_3092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남자K
추천 : 3
조회수 : 73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8/27 22:49:00

 

 

얼마전에 아는형을 만나러 혜화동 대학로에 간적이 있습니다.

 

그냥 길에 기다리던중

 

"저기 얼굴에 특별한 기운이 느껴지시네요(페이싱)"+"그런얘기 들어보신적 없으세요?(리딩)"

 

라며 다가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혹시 대순진리교세요?"

 

"아닌데요"

 

"그럼 증산돈가..?"

 

"그런 얘기 한번도 안들어보셨어요?"

 

"네 많이 들어요.."

 

"그러세요?또 어떤분께 들으셨어요"

 

"길가다보면 지금처럼 말 거는 분이 많더라구요"

 

"왜 자꾸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만만하게 생겼으니까요"

 

"아휴 아니에요~그건.."

 

"그럼 저도 하나 여쭤볼꼐요"

 

"네"

 

"지금같은 이런일을 하게되면서 한번정도는 내가 이길로 들어오게 된것에 대해 후회된다(EC) 라고 느껴지신적 없으세요?"

 

"없는데요 .."라고 말하는데 눈동자가 순간적으로 아래를 보시네요.

 

"눈동자가 깔리는데 거짓말 하시는거 같아요"

 

"제가요?아닌데요"라고 하시면서 손을 주무르기 시작..

 

"손까지 주무르시네요.지금 한말 거짓말이니까 그런거같아요"

 

"우연히 그럴수도 있는거 아니에요?다시 물어보세요"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후회한다(EC) 라고 느껴지신적 없으세요?"

 

눈에 힘을 빡 주고 "⊙_⊙ 없어요."

 

지금 생각하면 시킨다고 그걸 다시 묻는 저도..ㅡ_ㅡ..

 

"두번이나 우연히 그러기는 힘들지 않나요..말하는것도 진솔하고 서투른 느낌이 나시는게 차라리

 

다른일을 하시면 ..."

 

좋은 의미로 말씀드렸는데 오히려 기분나쁘셨나 봅니다

 

"왜 한번보고 사람을 판단하세요?"

 

"선생님도 처음 봤는데 저보고 특별하다면서요.."

 

"다음 기회에 뵈야겠네요"

 

 

사실 다른사람이 믿는 종교에 대해 의문을 갖을수 있는 여지를 주는것이 주제를 넘지않았나 하는 고민이 들긴했는데요..

아니면 괜히 바디랭귀지도 열심히 배우는 포교원을 만든 계기가 된건 아닌지..

NLH를 배우는 이유중 하나가 스스로의 신경계가 침입당하지 않게 보호하는 호신술이란 말을 몸으로 체감..하는 하루였습니다

바디랭귀지가 너무 극명하게 드러나시는거보면 순진하신 타입같았고 추운곳에서 떠시면서

자기가 즐겁게 보내야되는 시간을 잃는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출처] 도를 아십니까의 파라링귀스틱. (『마음을 해킹하다』Be the MENTALIST [최면-NLP-심리학] SLC) |작성자 최면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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