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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돌맹이나 들꽃에 관한 이야기-
게시물ID : lovestory_343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숲고양이
추천 : 3
조회수 : 137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4/28 03:56:32
요즘들어 그렇다할만한큼 독서를 못하고 있었는데 계란말이@님이 좋은 책을 추천해주셔서 당장에 질렀습니다. 책을 읽고나서 간단하게 토론하거나 이런식으로 무언가 작성하는걸 너무 좋아해서 ^^;; 간단한 독후감내지 느낀점, 감상문이 될 것 같네요. 저는 책을 빨리 읽는편이지만 빨리 읽되 여러번, 오랜 기간에 걸쳐서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한 부제면 부제, 한 주제면 주제 등으로 감상문? 을 작성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엄마를 부탁해. 라는 책을 먼저 읽고 싶었으나, 계란말이@님의 추천을 통해 두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을 먼저 구매하게 되었네요. (책은 사서 읽는거라능! 여러번 읽는거라능! 난 책덕후가 아니라능!) 이 책의 시작부분만 읽어서 앞으로 어떤 전개가 될 지는 모르지만 인혜와 세진이라는 두 여성이 중심이 되어 각 분야의 종사자들이 모여 여성의 권리나 사회속에서의 불편함 등을 토로하는 모임인 '오여사'를 만들어 토론을 한다. 는 내용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읽다가 극도의 페미니즘적인 이야기로 흘러갈 줄 알고 잠깐 실망했으나 현대 사회에서의 독신여성에 대한 멸시, 불편을 감수하는 것을 환상으로 감추고 있는 모습 등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예로 들고 있었습니다. 그보다 단 한 과(편의상 Lesson과 비슷한 의미)를 읽었을 뿐인데 요즘 느끼고 있는 회의감에 대해서 명료하고, 심오한 문장이 제 가슴을 강타하더군요.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관계나 권력에 있어서의 공통되는 가장 기본요소는 욕망이다. 그 욕망을 채우기 위해 사람은 관계를 형성하고 권력을 손에 넣는다. 그러한 욕망을 자극하여 사람들을 움직이는것이 '광고'이다. 라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그리고나서는 인혜라는 인물이 세진에게 끌렸었던 이유를 깨닫게 됩니다. 그 후에는 한편으로는 인혜가 세진에게는 욕망을 자극할 수 있을만한 인물이었는가. 그렇지 않지 않았나. 하며 갈등을 일으키는데 왠지 이 부분에서는 제가 차였던ㅋㅋㅋㅋ겤ㅋㅋㅋ 오버랩이 되네욬ㅋㅋㅋㅋ... .... ㅠㅠ.... 나는 어떤 부분에서라도 상대방의, 또는 주변사람들에게 욕망을 자극하거나 필요를 자극했는지. 뭐랄까, 계란말이@ 님이 추천해주신 책인데 잠깐 자기전에 읽어봤을 뿐인데 상당히 기대가 되는 책이네요. 이 책을 읽고나서 제 생각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후의 제 모습에도 기대가 됩니다. 다시 계란말이@님께는 감사를 드리고, 혹시나 저처럼 인간관계에 있어서 확신이 들지 않고 회의감이 들고 하시는분들이 함께 읽었으면 하는 책입니다. (물론 제가 끝까지 읽어보지 않아서 정확히 문제를 해결해주거나 나중에는 어찌 될 지 모르지만 주변사람들과 함께 읽고싶을만큼 몰입도가 크고 기대되는 책입니다.) 이후의 내용은 스포일러가 되지않는 선에서 적절히 써보도록 하고싶네요 ;ㅅ; 반응이 없더라도 꿋꿋히.. (욕이나 안먹으면 다행이겠네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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