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을 진탕 먹었더니... 아침에 일어나지도 더 자지도 못할 상황...으윽 죽이 먹고 싶기는 한데... 참치도 없고, 야채는 마늘, 고추 뿐... 좌절하며 냉장고를 뒤져보다 냉동실에서 닭가슴살 발견!!! -- 한 때 이것만 먹으면서 운동해보려 했었구나...(회상씬) 맛있게 만들기보다 뒤틀린 속을 달래기 위해 필사적으로 만든 닭죽입니다. 만들다보니 속이 좀 풀려서 삼겹살도 구워...퍽 (아래 후사경님 삼겹살 사진 때문이어요, 제 식탐 때문이 아님.) 그나저나 너무 많이 해 버려서 혼자 먹기 버거웠어요. 아무라도 불러서 함께 먹고 싶었던 아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