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지금 13살 짜리 소년이 모든 언론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타일러 크라티라는 이 소년은 지난달 20일 플로리다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공화당원들에게 연설하는 부시 대통령의 뒤에 서서 하품을 하는 등 아주 지루해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타일러의 모습은 지난 29일 심야 토크쇼 데이빗 레터맨 쇼에 방영됐고 전 언론들이 뒤늦게 이 소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년의 아버지이자 공화당 오렌지 카운티 책임자인 리치 크라티씨는 타일러가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일찍 일어나 그런 모습을 보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타일러는 부시 대통령이 연설하는 동안 하품을 하고 목을 돌리고 시계를 보는 등 아주 지루해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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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