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올림픽메달을 땀으로서 그 전에 저질렀던 일들에 대한 면책권을 얻지는 못합니다. 

메달따면 군대 안가는 건 당연한 권리입니다. 박주영이 아무리 그동안 잘못한게 있다고 하더라도

그 잘못과 자신의 노력으로 딴 메달과의 관계는 직접적으로 연관이 될 수 없죠. 메달을 따면 당연히 군대를 안가는게 맞는겁니다.

예를들어, '박주영이 그동안의 병역기피 등에 관련된 행위에 혐의가 인정되어 징역을 산다'라고 한다면 이건 맞는거죠

올림픽메달을 딴 것과는 별개로 법을 기만하고 농락한 행위니까요. 

박주영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고 군대도 간다고 선언하고, 국방부에서 그것을 인정해서 군대를 가게된다면 그건 꿈같은 일이겠죠.

물론, 박주영이 올림픽 메달을 따고 와 병역이 면제된다 하더라도 박주영의 병역문제는 앞으로 박주영의 인생을 평생 따라다닐 문제입니다.

하지만, 본인이 선택한 것에 대해서 욕은 하더라도... 박주영이 메달을 따고 왔을 때 당연히 군대를 가야고 주장하는 건 어폐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