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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현석, "누가 '나가수'를 욕합니까?"
게시물ID : humorbest_3437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념인Ω
추천 : 47
조회수 : 8210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4/02 19:33:21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4/02 12:58:16

[OSEN=손남원 기자] 요즘 가요계의 화두인 MBC 일요 예능 '나는 가수다'에 대해 YG 양현석 대표가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극찬, 눈길을 모으고 있다. '나가수'의 인기와 함께 가창력 솔로들이 부활하면서 YG 등 대형 가요 기획사들의 주력인 아이돌 파워가 주춤거리는 까닭이다.

어렵게 통화가 연결된 양 대표는 "김범수가 '나는 가수다'로 음악프로에서 처음 1위를 차지했다는 얘기를 듣고 뭉클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나가수'는 정말 좋은 프로"라며 "가요제작자들이 '나가수'의 방향 등을 놓고 반발한다는 데 금시초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음악도 패션처럼 주기가 있고 유행을 타면서 돌고 돈다. 그런데 (김범수 보도에)그동안 우리나라 가요계가 얼마나 한 쪽으로 치중했는 가를 진정으로 느꼈다"며 "김범수나 다른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이처럼 '나는 가수다'를 통해서 빛을 본다는 게 저한테는 정말 기쁜 일"이라는 심경을 밝혔다.

"YG에도 빅뱅이나 2NE1 같은 아이돌이 있지만 (이와 곧잘 대비되는) 재야의 가창력 솔로 가수들의 복귀는 너무나 행복하고 환영할 일이다. 왜냐하면 아이돌 천지인 세상보다는 가요계에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여러 종류의 음악을 들려줘야 좋지 않은가."

양 대표는 전화 인터뷰 내내 '나가수'가 가요계에 끼친 좋은 영향을 강조하면서 왜 가요계 전체가 '나가수'에 반발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현실에 대해서 오히려 울분을 토로했다. '나가수'의 긍정적인 면에 주목해야지, 밥그릇 싸움부터 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펼쳤다.

"최근 몇 년을 돌아보면 파도가 너무 한 쪽으로 몰아친 경향이 있다.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득세할 때는 그 쪽으로만 가고, 아이돌이 인기를 모을 때는 다른 쪽에서 설 자리가 없고. 그런 와중에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재해석되고 시청자와 만날 자리를 얻는다는 게 얼마나 잘된 일인지..."

'나가수' 관련 인터뷰에 응한 이유도 간단히 설명했다. "YG 가수들이나 저나 나가수 출연가수들이랑 친분도 없고 또 YG가 빅뱅 2NE1 등 아이돌 그룹의 소속사라는 점에서 오히려 투명하게 얘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 말미에 "가요제작자들이 '나가수' 음원시장에 반발한다지만 YG는 전혀 무관하다. 오히려 누가 그런 소리를 하는 지 강한 의문이 들었다"며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시청자 감정을 움직였기 때문에 사랑을 받는건데, 안타깝다"고 했다.

양 대표가 '나가수'에 박수를 보내며 고마워하는 이유는 또 하나 있다.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가수'가 계속 발전해나가기를 바란다고 축원한 그는 "사람들이 다시 음악에 집중하고 관심을 갖게 된다는 건 얼마나 좋은 일인가"라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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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개념인듯.

지금은 투애니원 빅뱅이 YG 주축이라고해도
빅마마 거미 등 실력파 가수들을 배출해낸 회사이기도 하지...


"최근 몇 년을 돌아보면 파도가 너무 한 쪽으로 몰아친 경향이 있다.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득세할 때는 그 쪽으로만 가고, 아이돌이 인기를 모을 때는 다른 쪽에서 설 자리가 없고. 그런 와중에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재해석되고 시청자와 만날 자리를 얻는다는 게 얼마나 잘된 일인지..."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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