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0살 장애인입니다.

우리나라는 장애인법이 너무 약해요..

 

 

저는 뇌변명장애로 죽다?살아난? 장애인입니다..

전 인지는 멀쩡하고, 사지는 다 움지긴다해도, 아직.. 못 걷습니다..

수술은 했습니다.. 머리요 "소뇌"

그래서인지, 떨림이 아주 심하고요..

눈에도 장애가 있어.. 현제는 사물이 2개로 보입니다.

 

정말, 어려운 상황이고.. 집도 그리 잘살지는 않지만, 정말 힘들지만, 병원으로 치료를 다닙니다..

걷지는 못하고요.. 앉아서 할수 있는건.. 위험한거 빼고는.. 거의 합니다 (떨림때문에 심하게.. 느리지만요ㅎ)

그리고.. 미래?를 생각해서 공부도 하는중입니다,, '죽을맛이죠..ㅎ'

물론, 대학도 생각중이죠..

-)제가 암기력?은 진~짜..나빠도.. 영리?한 편입니다.. '자랑은 아니예요ㅎㅎ'

현제 목표는 높고, 대담하게.. "경희대" 국문과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공부가 좀 어려워야죠..ㅎ

 

지난번에.. 오유에 "특별진형"있나 물어봤더니.. 아직은 그런게 없다고, 노력해서 실력으로 하라고.. 따끔하게 충고? 받았지만..

그게, 가능할 정도에 머리라면.. 질문을 했을까요?

지금, 제가 놈니까..? 치료를 다녀요..

 

월요일-7시에 일나서.. 밥먹고, 약먹고, 씻고,, 아빠차 타고, 병원가서.. 치료받고, 과외하고.. 집에오면 9~10시 입니다..

그리고 저녁먹고, 씻고.. 챙기면 어영부영 11시입니다. 그럼 자고..

화요일은 병원을 쉬지만.. 집에서 놀게요? 집에서 운동하고.. 챙기다 보면, 어느세.. 10시.. 그럼 자고,,

수.목.금.. 토요일에.. 늦잠자고.. 챙기면, 어느세 10시.. 일요일도요.. 저도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

그리고 자기전에는 어김없이 후회를하죠..'이 xx놈아! 공부는'..

 

공부..   솔직히, 한다고 뼈에 세기고, 머리에 세기면.. 할 시간이야,, 있겠죠..

 

 

 

그리고, 장애인은 다~ 편하게 쉬고,먹고,약으로만 좋아지는지 아십니까..?

물론, 그런 장애인..도 있죠.. 아주~ 많죠.. {(대게.. 어르신들 5,60~정도..?) 그분들도, 나름.. 열심히하시는 분도..}

 

젊거나,어리거나.. 의지?가 있는 사람들은 정말.. 열심히합니다..

 

 

 

 

저 나름대로.. 장애인 특별전형??으로 갈수 있는 대학을 알아보는데..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없더라요..

 

저도, 열심히해서 실력으로! 갈려고 했지만.. 너무 힘들고..

예전에 치료,운동만 할때는.. 힘이들어도 "쫌만 더하자!"생각을했지만..

요즘은 운동,치료에.. 공부까지 하니깐,,

"후... 차라리, 그때.. 죽었다면.. 의식이 깨어나지 않았다면.."이런..해도,해서도 안되는 생각까지,, 듭니다..

 

 

 

우리나라는.. 장애인이 다.. 5,60~인지아는지..

1,20대들은... 얼마나 노력하는지..

장애인이 전부- 어른인지 아는지..

 

혹시, 여기다 올리면, 장애인에게 관심을 조-금이라도 줄까. 싶어서 올려봅니다..

 

 

 

 

 

 

 

 

 

 

 

그래도^^,장애인을 위한법이 많이 늘었기는.. 하지만, 저같이 사각지대에 빠진 장애인을 위한법은.. 없네요..

한번도 못 봤어요..

 

)아빠가 쥐꼬리만한..ㅎ 개인사업자가 있다는 이유로.. 작은 혜택? 하나..

심지어, 병원비..도 개인적으로..               

전  경희대에 입원했었고요.. 한달입원비가 3-400만 (제가 뇌 변명이라..ㅎ)

일부 교수님들이나, 일부 치료사쌤, 일부 의사쌤.. 일부 간호사쌤? 사이에는 유명해요..ㅎ

하두 오래되서..ㅎ

제가 2007년 12월 30날 쓰러졌으니..

 

수술 이야기 까지는..

너무 길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