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은 고등학교 1학년으로 질풍노도의 시기라는것은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이젠 도가 지나쳐서 봐주기도 짜증나고 어쩔땐 정말 내던져서 죽여버리고싶은정도입니다. 도와주세요..
밖에 나가서 지 친구들한테는 암말도못하고 끔찍하게 잘하면서 집에만오면 엄마한테든 저한테든 기고만장입니다. (참고로 전 누나) 소리를 지르기는 예사고 물건을 막 집어던지는 등 아주 행패가 말이아닙니다. 그렇다고 막 패륜아는 아니고요=_=
하지만 사소한 문제거리가 하나 생기면 예를들어 엄마가 밥을 늦게준다거나, 학교에 데릴러오는데 15분을 늦게가서 기다리게 했다거나 내가 자기방에 들어가서 물건을 흐트러트렷다거나 하면 하루종일 행패가 시작됩니다. 신경질이 하늘을찌르고 뭐라고 잔소리라도 할 참에는 소리를 지르면서 " 엄마는 십오분이나 늦게와서 땡볕에서 더워죽겠는데!!" 이런식으로 짜증을냅니다. 제가 화가나서 막 같이소리지르고 욕하면서 버르장머리를 잡아놓을라치면 또 한마디도 지지않고 대들고 같이 욕하면 엄마는 듣기싫으니 둘다 조용하라고 마무리지어버리십니다.
어렸을때부터 귀한아들이라 오냐오냐 키워서 밖에서는 나약하고 집에서만 기고만장해진 것 같습니다. 저한테 막하는것도 물론 보기싫지만 엄마한테 막대하는거 정말이지 도저히 봐주기가 싫습니다. 가끔은 내가 정신병자같을정도로 죽여버리고싶을때도 있습니다. 도와주세요..어떻게해야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