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변기가 들어오기 전부터 해서 거의 1주일에 한번 이상 막혔습니다
고작 한달 반만에 변기 뚫는데 부어먹은 비용이 3만원을 넘겼어요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일단 현재 써먹은 방법이
1. 시중에서 파는 변기뚫는 용액(2200원짜리, 1리터, 염기성?)...11병가량 사용
물보다 비중이 높아 가라앉아가면서 막힌곳을 향해 내려가 뚫는것으로 추정,
근데 절반을 부어놓고 나중에 가면 뚫려있는 좋은 경우도 있지만, 한병을 다붓고도 막혀있는 경우도 있었음
무엇보다도 비쌈
2. 식초 + 식소다(식초 0.5리터 1600~2000원, 식소다 한봉지 500원)
식초 + 소다의 반응으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켜 이 힘으로 막힌 부분을 뚫는 방법
분명 하면 효과는 있는것 같으나, 물이 내려간 상태가 아니면 가스가 위로 다 나가버려서 효과가 떨어지는듯 함
현재까지 이 방법으로 뚫어본적은 한번
막혔을때의 현상
변기 거의 끝부분까지 물이 차오름. 구리구리한 구리빛의 헬게이트가 이 상태로 멈추던지 서서히 내려가던지 함
멈추었을땐, 펌프질을 하면 어찌어찌 내려가는데 펌프질을 하면서 똥물 입자가 어딘가로 방사가 된다는게 문제
큰 덩어리는 여전하게 존재
그리고 여기서 시도해보려는 방법들
1. 약산성으로 안되면 산도를 조금 높여볼까?
아예 식초만 붓던지, 아니면 빙초산????을 희석시켜서 부어버릴까 생각중이나, 이짓 하다가 오히려 변기가 박살날까봐 시행을 못함
2. 강염기를 붓는다
현재 생각중인건 양잿물을 부어버리면 이게 또 녹여주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만
변기가 막히는 원인도 잘 모르겠고,
주변에서 구할 만한 재료라곤 종이 태운거나 연탄재 뿐인데 오히려 이게 막진 않을까 싶습니다
조만간 또막히는데 어찌해야하나요
딴놈들은 아랫방서 싼답쇼 안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