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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친구가 문재인의 삶을 극찬하니 괜히 우쭐해지더군요.
게시물ID : bestofbest_3438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드헤인즈.
추천 : 332
조회수 : 17071회
댓글수 : 3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6/18 21:18:45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6/18 20: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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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lbpark.donga.com/mp/b.php?&id=201706180005206348


저보다 두살 어린

모교 어학당 출신인 독일인 친구와

2년만에 다시 조우해서 낮술 자리를 가졌습니다.

독일출신인데 한국맥주를 너무나 좋아하고
저는 낮부터 소주를 마시면서 근황얘기를 이어가다가


횟집에서 나온 뉴스속 문재인으로 인해
낮술 주제가 문재인으로 잠시 이어져갔습니다.제가 문재인으로 화두를 던진것도 아니고

그녀석이 제게 문대통령을 지지하는지 여부부터 묻더군요.

그러면서

자기가 알게된 문재인의 이력은

자기가 가진 어학당 커뮤니티 내에서도


지나치게 놀라움으로 이슈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삶의 궤적이 특전사와 인권변호사의 병행을 이룬

잘생기고 정의로운 인물은 


사실상 현실보다 판타지에서 더 어울린다는 것입니다.거참.


제 입으로 문재인 칭찬은 차마 그녀석에게 낯간지러워서 맞장구도 덜쳐줬지만

그친구는 각나라의 정치에 관심많은 자신의 짧은 32년 인생속에서 각국 정상들 중에 문재인보다 멋진 이력을 가진 정상은 없었다면서

너무 접대성 멘트를 남발하길래

괜히 기분좋아져서 낮술 1-2차를 결제하고

집에와서 드러누웠네요
설마 이거 제가 당한건가요?ㅎㅎ추신: 문대통령은 외국인이 봐도 잘생겼다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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