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저도... 아나 플레이만 보면 완전 초짜에 가깝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에 임했습니다 ㅋㅋ 일부러 궁 열심히 모아서 아군들한테 한번씩 다 쏴주면서 하니 정말 재밌더군요!!!
제가 궁 주기 전에는 일부러 궁 상태 메시지 띄우고 채팅창에 아군 영웅 이름을 적는데, 이름 적힌 아군이 갑자기 서서 "뭐지??"하고 두리번 거리는 것도 귀욤 귀욤했죠 후후후!! 대략적인 상황을 설명하자면...
- 뽕 맞은 바스님이 깜짝 놀라서 경계모드 풀고 뒤로 도망감 (뽕 풀리고 다시 오심ㅋㅋㅋ)
- 뽕 맞은 겐지님이 허공에 휘휘 표창을 날리다 얼떨결에 디바 메카를 벗겨냄
- 뽕 맞은 솔저님이 갑자기 적군에게 총이 잘 들어가자 깜짝 놀라서 허둥대다가 사망함
- 뽕 맞은 윈스턴님이 앞에 있던 딸피 메르시에게 열심히 맞고 있다가 드디어 처치하심
그렇게 공격 게임이 끝나고 채팅창에
"여러분 아나 궁맛이 어떠셨어요? 다들 재밌으셨기를^^"
이렇게 치고 다음판을 기다렸는데 같은 멤버로 하나무라 수비가 시작되더군요.
이번에도 전판처럼 아나를 잡고 열심히 궁을 모으고 있었죠. 그리고 궁이 많이 찼을 쯤에 채팅창에
"정크랫님 궁 받을 준비하세요"
하고 쳤는데 조금 후에 갑자기........... 아군 정크랫이 5명으로 늘어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제 앞에 와서 왔다갔다 하는데 급한 상황에 누가 누군지 모르겠어서 일단 아무 정크랫에게나 쏴줬습니다 ㅋㅋㅋㅋ 뽕 맞지 못한 다른 정크랫님들 내심 아쉬우신지 계속 옆에서 얼쩡대시는데 넘 귀욤 귀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