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계속적으로 유민이아버님을 위하여 무엇이라도 해야하지 않느냐 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글에 나오는 대부분의 이야기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행동으로 옮깁시다 입니다. 좀 더 자세히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까지 곁들여서 말하자면 '일일단식' 이 현실적으로 그리고 가장 효과적으로 유민이 아버님께 도움을 드릴 수 있고, 또한 유민이 아버님을 통하여 시들해진 세월호참사를 다시 한번 재조명받도록 할 수 있는 방안같습니다.

사실... 세월호글들 보면 유독 다른 게시물에 비해 추천수만 있고 댓글은 별로 없어 베오베를 확인해보니 대부분의 글 조회수는 3만이상이 넘어가고 종종   1만 2만의 글들이 있는데 이 글들은 거의 세월호게시판의 글이더군요. 오유에서조차 세월호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졌는데 일반사람들에게는 이미 세월호는 슬펐던 일.. 다시는 있어서는 안될 일 그저 이정도로만 생각되고 있을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유민이아버님을 위해서라도 시위에 나가는 것 뿐만아니라 더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할 때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한 방안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첫째로, 세월호참사 때 페북, 카톡프사가 전부 노란리본으로 물들었듯이 다시 한번 유민이아버님과 관련한 프사를 만들어 하는 것입니다. 이 프사를 통해 페북, 트위터를 통해 조금이라도 다시 세월호 참사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우선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둘째, 유민이아버님의 단식을 당장 중단할 수 있도록 저희가 대신하여 릴레이 일일단식을 하는 것입니다. 문재인 의원님께서도 단식에 들어가신만큼 저희도 대신하여 단식을 한다면 유민이아버님께서 병원으로 향하실 마음이 생기지 않으실까요.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한 한가지가 있습니다. 사실 지금 유민이 아버님께서 단식하시는 것도 관심있는 분들만 자세히 아시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큰 관심을 갖지 않고 있습니다. 방송에 나가지도 않고 그저 오유와같은 관심있는 분들만 아시겠죠. 그래서 광화문 뿐만 아니라 대학로, 종로, 홍대, 강남, 신촌, 명동 등과 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도 계속적으로 일일단식을 한다면 다시한번 관심을 높이면서 뭐가 문제인지 사람들에게 각인시켜줄 수 있을 것이고 곧 정부에게 압박이 되어 세월호특별법 제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단식 38일째로 충분히 하실만큼 하셨습니다. 이제는 저희들이 도울 때 입니다. 

우선은 이끌어주실분들이 필요합니다. 도움드리고 싶다는 분들은 많은데 정작 이를 이끌어가실 분이 없어 보입니다. 카페를만들건 뭣을 하건 이끌어주실분이 계셔야 하는데 제가 발벗고 도와드린다 해도 혼자로는 부족한 점이 있을 것입니다.. 

댓글로 어떻게 하실지 방안을 말씀해주신다면 일단은 자기전에 카톡이나 뭐든 기틀을 만들어 놓고 자렵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