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 낼 수 없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인간은 오로지 있는 거에서 있는 것 만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말로, 이러한 논리로 추정하자면 이 세계의 신화는 베이스와 살이 혼재하고 있다는 소리가 되는 것이다. 신화도 애시당초 베이스가 될 만한 이야기가 안 생기면, 현존할 수 없는 게 아닐까. 그러하다면 신화의 베이스는 어떠할까. 분명 현 상태의 신화를 갖추기 위해서 살이 붙을 정도의 베이스라는 것인데. 그렇다면 살이 붙는다는 베이스는 원본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한게 틀림없지않을까? 한다. 이러한 가정을 바탕으로 둔다면 옛이야기에서 나오는 마법, 도술, 주술의 베이스가 되는 무언가도 존재하지 않았을까 한다. 그 이적을 그려낼 정도의 베이스라면 도대체 무엇인걸까. 나는 그것이 궁긍하다.
즉, 이러한 결론으로 봐서 신화는 베이스와 살이 섞여있다. 그렇다면 살만을 제외한 베이스는 어딘가에 실제로 현존하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