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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자원봉사를 갔는가..그리고 가는가..
게시물ID : gomin_3440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irgacheffe
추천 : 2
조회수 : 36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6/06 23:57:06
내가 그저 성당의 '사랑'이라하는 미명아래 
그리스도인으로의 길을 걷고 싶어서 였나?
내가 그렇게 성인군자마냥 더할나위 없이 착하고 순진했었나..

아니면..
다른 사람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인건가..

생각해보면 
둘다 답도, 오답도 아닌거 같은데.. 
나는 왜이렇게 애매한 인간인건지..

어쩌면
나는 지독한 애정결핍이고 
정신장애우고
이런 단점을 철저히 은폐하지만.

한편으로는
누군가에게 의존하는건 
굉장히도 나의 자존성과 자아성을 상실케 하는 배반적 행위이므로...

스스로를 덫에 올려놓은 짐승이라 하겠다.


요즘은 정말 외롭다. 
시간은 정말 무서운거더라..
알던 사람도 모르게 만들며
모르던 사람도 나를 알게 하며
나의 생각마저도 바뀌게 하니까..


내 마음속은 무언가로인해 점차로 물 들어가는데.. 
그게 옳은지, 그른지, 어떠한지 판단을 보류해둔채 오늘도 방치해둔다.

그냥 답답하다..
나는 뭔가.
나는 어떤 존재인가..

내 행동의 
원인은?
근원은?

마치 존재하지 않는것처럼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는다.

이런 자주성조차 없는게 나라면
거리에 피어버린 잡초와 다를게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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