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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여름휴가⑤ 포천 계곡, 아름다운 경치와 여유 가득
게시물ID : travel_34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케
추천 : 1
조회수 : 10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30 15:36:48
포천 백운계곡
포천 백운계곡
요즘 같은 휴가철에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휴가계획을 세워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함께 계획을 세우다 보면 결국 지역만 다를 뿐이지 여러 곳의 바닷가를 두고 정하기 마련이다. '불타는 젊음', '추억의 장소', '여름엔 바다' 등 온갖 수식어를 갖다 붙이며 바닷가에 대한 강한 기대감으로 휴가를 계획한다. 

하지만 막상 한 번이라도 바다에서 휴가를 보내본 사람들이라면 걱정이 앞서기도 할 것이다. 뜨거운 햇볕에 바닷가 백사장 모래알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 성수기라는 이유로 하늘 높은 줄 모르는 물가까지. 정작 '휴가'라는 명목하에 여행을 떠났지만 돌아올 때쯤에는 이미 몸과 마음이 녹초가 되어 있기 십상이다. 만약 좀 더 편안하고 여유 있는 휴가지를 찾고 있다면 마음 놓고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휴가지인 경기도 포천을 추천한다. 가까운 거리와 저렴한 경비, 심신의 힐링까지 그야말로 3박자가 맞아떨어지는 완벽한 휴가지로 말이다.

경기도 포천에서 만난 휴가지 '백운계곡'

이번 여름휴가지로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계곡을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 계곡은 시원한 나무 그늘과 한여름에도 얼음장처럼 시원한 물, 또 장소에 따라서 한적한 공간에서 친구나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이 있는 포천의 계곡에는 대표적으로 백운계곡이 있다.

광덕산에서 시작하여 박달계곡을 거쳐 흘러내린 물과 백운산 정상에서 흘러내린 물이 한데 모여 10km에 걸쳐 발달한 계곡이 백운 계곡이다. 또 예전부터 영평8경이라 불리는 선유담을 비롯해 금광폭포, 양봉래굴, 광암정, 선녀탕, 금병암, 옥류천, 취선대 등이 함께 자리하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백운계곡은 계곡 자체의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백운계곡과 광덕 고개로 이르는 길은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연인, 가족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여름철 계곡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물놀이 하기에 적당하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무릎 깊이의 계곡부터 성인들이 즐기기 좋은 가슴 깊이의 계곡까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백운계곡에는 주차와 캠핑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이 있어 이용이 더욱 편리하다. 요즘 여름철 성수기를 맞이해 2인 기준 펜션이 10만 원대를 훌쩍 넘어서는 시기에 캠핑장에서는 4~5인 가족이 10만 원 내 외면 텐트부터 그밖에 캠핑도구들까지 대여해할 수 있다. 차량은 기본 1대는 무료 주차가 가능하며 그 후 1대씩 추가될 때마다 5천 원의 추가요금이 필요하다.
포천 백운계곡
포천 백운계곡
몸과 마음을 한번에 힐링하는 '국립수목원'

여름휴가에 수목원을 추천한다면 '무슨 공원이냐'고 하겠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포천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식물들이 존재해 맑고 시원한 공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맛볼 수 있다.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국립수목원에는 1,018ha의 자연림과 100ha에 이르는 전문전시원∙산림박물관∙산림생물표보관∙산림동물원∙난대온실∙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식물들의 특징이나 기능에 따라 15가지로 구성된 전시원과 백두산호랑이와 가슴반달곰, 늑대 등 15종의 희귀동물을 보유한 야생동물원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국립수목원에는 8km에 달하는 산림욕장이 존재한다. 울창한 소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는 여름철 최고의 휴양 공간으로써 손색이 없다. 

뿐만 아니라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에는 족보가 있는 열대식물 2,700여 종이 식재되어 있고 수목원의 광릉숲에는 843종의 식물과 천연기념물 등 동물 4,376종이 서식하고 있어 함께하는 아이들의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된다.

국립수목원은 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 등 저렴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해 더욱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포천 국립수목원
포천 국립수목원
포천 국립수목원
포천 국립수목원
문화∙예술까지 즐길 수 있는 '포천 아트벨리'

포천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포천석'. 품질과 빛깔이 우수한 포천석은 1960년대 중반부터 전국의 공사 현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익산의 황등석, 거창의 거창석과 더불어 국내에서 생산되는 3대 화강석으로 불리는 포석천은 품질이나 아름다움이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 조차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때문에 포천에는 지금도 포천석 채굴을 위한 채석장이 적지 않게 운영 중이다. 

이렇듯 채석을 모두 마친 폐 채석장은 음침한 분위기를 유발하며 지난 30여 년 동안 방치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러던 폐 채석장 중 한 곳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 시킨 곳이 바로 포천 아트밸리다. 아무도 찾지 않는 애물단지 폐석장 개발을 통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 시킨 것이다.

아트벨리는 지난 2009년 10월 포천 신북면에 위치한 채석장을 새 단장해 조성한 곳으로 폐 체석장 에 조성된 호수 천주호와 기암절벽, 다채로운 전시장과 각종 공연들은 문화예술촌의 면모를 과시했다. 도시민들이 휴식을 갖는 과정에서 활용되며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하기 시작한 아트벨리는 연간 2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성장했다. 

화강암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조각공원을 비롯해 아름다운 호수와 산책로는 무더운 여름철 가족∙친구∙연인들의 나들이 장소로서도 손색이 없다. 병풍처럼 둘러싸인 절벽과 채석 과정에서 만들어진 인공호수는 오묘한 조화를 이루며 인공적인 비경을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내부에는 호수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와 전망대, 전시관, 모노레일 등 각종 거리의 무대공연과 5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모노레일 등이 운영되고 있다. 또 각종 거리∙무대 공연은 물론 전시행사 등 다양한 문화∙술 공연이 연중무휴로 펼쳐진다.

이번 휴가철에는 휴양 이외에도 문화∙예술을 즐기며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포천 아트밸리

포천 아트밸리
포천아트밸리

포천아트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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