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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짝사랑하다 안된얘기좀 털어놓겠음요..
게시물ID : gomin_3942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agleW
추천 : 0
조회수 : 30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8/29 15:36:40

그냥 맘속이 텅비어서 암것도없으므로 음슴체로 쓰겠슴요

제가 뭐 필력도 없고 그렇지만 그냥 마음이나 털어놓겠읍니다

요즘 워낙 힘들어서 말이에요

 

그러니까 처음으로 가자면 약 2년전?3년전?

전 지금 중3이고 제가중1때부터 시작됫었죠

솔직히 그닥 사겨본적이많은건아니지만 전 나름대로

여자한테관심없다고 생각해왔는데 중1때 어느 여자한테 한눈에 반해버렸네요

솔직히 갑자기 큐피트의화살을 맞은것처럼 그냥 계속 좋아지더라고요

저도 그게 3년이나 갈줄은몰랐어요 그치만 전 사랑한다는걸 함부로말하는사람은

아니기에 제가 평생사랑할수있는사람이 아니면 사랑한다는 말을하지않기로 정햇었습니다

 

좀 긴데 여기부턴 좀 깁니다..긴부분이에요 이해좀바랍니다 혹시 다읽는분이 계실지모르겠네요

 

저랑 친구들은 중1이된지얼마안된 어느날 진실게임을 했어요

그런데 친한 친구 하나(A)가 그녀를 좋아한다고 한겁니다

그래서 전 당황했고 일단 모른척햇죠 그리고 집에가서 나도 사실

그녀를 좋아한다고 애들한테 털어놓았고 한친구가 부추기더군요

A가 곧 고백한다는데 뺏기지않으려면 얼른 고백하라고요..

근데 전 멍청하게도 그냥 고백하고 보기좋게차였습니다

 

그리고 슬슬 A와의 사이도 나빠지기시작했고 학교에서 가끔은

A가 우세하고 제가 우세하고 하는 상황만 계속됬어요

그리고 그러면서 생일선물도 챙겨주고 시간이 흘럿죠

 

그녀의 생일파티땐 초대를 받은건지모르겠는데

어쨋든 친구들과 가게됬습니다 거기선 애들이 고백을

안하면 멍청한거라그러더군요 전 연애경험따윈없어서

아 해야하는건가..우물쭈물 반지를 사서 주었고 그냥

친구들과 집에가는데 그녀의 친한친구가 전화로 축하한다고 하더라고요

하..솔직히 그때 안사귀느니만 못햇습니다 한달후에 깨졌거든요..

솔직히 제가 사귀는동안에 좀 제대로 못해줬습니다..

막상 사귀니깐 항상 제옆에있을줄알앗어요 병신같이 그렇게

은혜를 저버리고 그녀에게 소홀히하다가 겨울이가까워지고

그녀는 다른남자와 한번사겼었습니다

그리고 중2가되어 그녀는 다시솔로로, 전 여전히 솔로였죠

 

중2가되선 전 열심히 사랑만햇습니다 전 수시로 핸드폰에 메모로

그녀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곤햇어요 그냥 털어놓으면 아, 난 정말이렇게

그녀를 사랑하는구나 하고 내마음은 항상 바뀌지않는단걸 나자신에게 확인받았죠

그러면서 난 그냥 학년에서 내가 그녀를 좋아한다는건 대부분알게됬어요

그치만 아직 그녀는 나와 친구일뿐이었고 그녀도 알고있지만 받아주긴어려웠을거에요

가끔 난 그녀한테 절망해서 패닉에 빠졌지만 그때마다 편지를 써주거나 그녀가 풀어줫고

전 솔직히 고맙고 힘이났습니다 가끔 시도 쓰고 글도쓰면서 선물도주고 그렇게 마음만표현하며

시간을 보냇습니다

 

중요한건 여기부터일거에요 아마.. 음 전 2학년이끝나고 겨울방학때 몸이아파 입원을하게

됬었습니다 그렇게 3학년개학식을 하자마자 퇴원이됬고 소식을보니 그사이에 다른남자와 사귀고있더군요

솔직히 충격컸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뭐라할 자격은없더라고요 어차피 저랑 사귀는사이도아니었으니까요

그치만 분명 뭔가 씁쓸햇습니다.. 공부때문에 못사귄다는건 다 거짓말이죠 사귈때가 아니어서 안사귄다는건 다거짓말이었던 겁니다.

저한테 편지로그래놓고...ㅋ 그래도 나중에 다시 고백해볼거에요 사겨달라는게아니고 내가이렇게 좋아했었다고 말이에요

포기는 한지오래지만 좋아하는감정은 전혀 수그러들지가않네요 솔직히 추천같은거 별로 바라지않아요 그냥 한번 이런사람도있구나..

주변에 자신을 좋아하면서 아파하는사람이있다면 좀 알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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