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2300~1600점까지의 유저유형의 변화
게시물ID : overwatch_344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롤로로아조로
추천 : 3
조회수 : 92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9/21 14:33:58
꿀같은 신혼생활의 방해자(?) 오버워치...

몇일전까지는 시간만 나면 했는데 12명이 하는게임에 두어명만 개념이 없어도
게임으로 스트레스가 오히려 쌓이는 경향이 있어서 금방 꺼버리고 영화나 한편 보곤합니다.

와이프 눈치보느라 집중못하고 중간중간 대화하며 하다보니
2300점대에서 1600점까지 떨어지게됬고 게임보다 재미난 경험을 하게되었습니다.

점수를 돈이라고 봤을때 우리 모습하고 별다르지 않다는거죠...
없는 사람들일 수록 더 각박하고 이해심 없고 서로 물어뜯고...
전혀 그럴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1600대는 그 실력끼리 놀면 또 그나름대로 재미가 있을텐데
서로 욕하고 부모 항문찾고 난리도 아니죠. ㅎㅎ

제가 본 점수대별 분위기는 이랬습니다.

- 2300점(일반 서민층):
이기기 위한 게임을 함. 협동도 잘되고 상황파악이 가능.
실수를 할땐 사과도 하고 이해도 하는 분위기였음.

- 2100점(가난한 서민층):
남탓을 하기 시작함. (님.. 솔저 5시간 하셨는데 그냥 솔저말고 라인하시죠..등)
처음엔 화이팅하지만 결과가 안좋으면 한조나 겐지를 픽해서 게임을 터트리는 사람이 나타남
욕이 슬슬 보임.

-1900점(빈민층)
일단 픽이 지입맛대로 안되면 광폭하는 사람들이 꼭 있음. (공격때 정크랫을 하면 공정크라며 욕을 시전함.)
아무도 본인의 실수에는 사과하지 않음.
메달갯수가 중요해지기 시작함.

-1600점(극빈곤층)
게임을 하면서 욕을 안보는 경우가 드믐.
쳇이 3분류로 나뉨( 1. 쳇을 안하거나 2. 자신의 메달을 자랑하거나 3. 남을 욕함)
대부분 실력이 형편없어서 모든 맵, 모든 상황에서 바스티온이 짱먹음.
(갠지가 저 멀리서부터 칼을 돌리며 다가오다 중간에 끊기면 도망감. 리퍼는 바로옆이나 앞으로 텔포 함)
우리편이 잘하면 전쳇으로 상대편을 조롱함.(본인의 실력과는 상관없음)
본인의 실력이 미천하다는 것을 이미 알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이기려고 하기보단 우리편 누군가가 상황을 타개해주길 바람.
(좀 잘하는 파라가 나오자 솔저 맥크리등등은 파라가 뜨면 일단 도망감.)


자신이 못하면 연습하고 잘하게 되도록하는게 아니라 남이 잘해서 자기를 이끌어주길 바라고
그것이 안되었을 경우에는 분노를 터트리는 사람이 아주 높은 비율로 있습니다.

일예로 어제 왕의길 공격을하는 와중에 우리 딜러들이 적과 조우하면 10초안에 따이는걸 봤습니다.
라인이 있어도 뒤에서 있질 못하고 달려 나가다 죽더군요 상대는 파라, 솔저, 메이, 라인, 맥크리, 루시우였습니다.
저는 정크랫이었구요. 저 딜로는 못뚫겠다 싶어서 바스티온을 픽했습니다.
바로 욕이 날라오고 부모욕을 하더군요.
2층에서 때리면 보통은 그냥 다 죽습니다. 4킬하니 팀원들이 마저 2킬하고 화물을 타고 가다 제가 처음으로 체팅을 합니다.
"공바도 가끔은 쓸만하지 않나?" 대답은 "닥쳐 ㅅㅂㅅㄲ야" 정말 대부분의 판이 이렇습니다. 위의 게임은 승리로 끝이났습니다.
제가 치유량까지 금메달이더군요. 그때도 몇몇은 "저 공바스 ㅅㅂ 아니었음 벌써 뚫었다"등등의 말을 하던가 아니면 상대편에게
"그냥 접어라 ㅈㅂ들아"등의 말을 하더군요

지금은 1800점까지 올라왔습니다만 이거저거 하느라 시간이 안나서 못올리고 있네요
3시즌까지는 그냥 쳇끄고 해야겠습니다 쩝.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