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렉트게임즈 할인 할 때 할인가 \3,000에 추가 할인 \1,500을 받아
요즘 까까 사먹을 돈도 안되는 단돈!!
1,500원에 거져 가져온 게임!!
하트 앤 슬래시 입니다.
라이브러리 늘릴겸, 공식한글화(다이렉트게임즈 독점한글)이라길래
사실 별 기대 안하고 구입한거였습니다.
그리고 평소와 같이 구입했는지 잊어버리고 그저 라이브러리에서 묵어가고 있었죠.
그러다 기존에 하던 게임도 슬슬 질릴 때 쯤,
라이브러리를 훑으며 '뭔가 할만 한 게임 없나' 하고 찾아보던 차에 귀여운 배너 이미지를 보고 설치했습니다.
마치 이름값을 하겠다는 집념이 보이는 메인메뉴와 경쾌한 음악이 반겨주더군요.
플레이를 해서 들어가보니 특이하게도
바로 본 이야기와 튜토리얼이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게임은 역시 튜토리얼부터 차근차근 알아가야 하기 때문에 튜토리얼을 선택했죠.
......
튜토리얼에서는 본 이야기 전에 무슨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과
겁나 취향인 캐릭터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존잼의 맛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키 알려주는건 뭔가... 답답해.....)
이제 본 이야기로 들어가보니
귀여운 맨몸의 로봇과 단순한 무기, 그리고 불타는 컴퓨터였습니다.
날거나, 갑옷을 입었거나, 방패를 들었거나, 나보다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다거나, 미사일을 쏜다거나, 엄청나게 거대하거나, 떼 지어 나왔습니다.
혹은 그 모두 이거나 ㅠㅜㅠㅜㅠㅜㅠㅠㅠ
.......이거.. 이거 완전...
네, 그렇습니다.
전 열심히 구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구르고 구르고 굴렀어요.
그래도 '다크뭐시기' 게임 처럼 아주 악랄하지는 않았습니다.
적 머리위에 하트가 떠있을 때 죽이면 피가 찬다거나, 넉다운 시킬 수도 있었고
잘만 피하면 자기들끼리 공격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악랄하지 않다고 쉬운건 아니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죽었어요...굉장히 많이...매우..
그래도 로그라이크 게임 답게 죽으면 죽을 수록, 그리고 도전과제를 달성할 수록
할 수 있는게 많아 졌습니다.
아무튼, 재미있습니다!
이동속도가 빠르고, 배경음의 경쾌함까지 더해지니 지루하지도 않았고
공속 및 타격감은 흡족할 만큼 좋았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저의 발컨...
아직 보스 몇명 잡지 못했습니다. 가는길이 험난해서...ㅠㅠㅠㅠ
[+] 참고로
패드 완벽 지원하지만, 선택 취소가 플스 처럼 되어 있습니다. 초반엔 조금 헷갈려요.
그리고 키마로 플레이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3D라서 화면 전환하기에는 마우스가 더 편하더라고요.
물론 이건 개인 취향 입니다.
아!
그리고 공식한글화 이긴 하지만
스팀에서는 한글화가 아니에요.
-----
본 게시물은 매우 주관적으로 쓰여졌습니다.
사실 스팀 평가에서 호불호가 갈리더군요.
게임 플레이 영상을 한번 보시고 결정하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