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과 밥줘영 이야기가 많아서 묻히겠지만;
올시즌 아스날이 예년과 달리 이적 시장 초반부터 시원스럽게 달리고 있는데요.
이미 5월부터 영입 된거나 마찬가지인 포돌스키(분데스리가 득점 3위인가 4위)
작년부터 꾸준히 링크가 뜨던(사실 샤막 영입 때부터도) 지루드도 영입(리그앙 득점왕)
이 두명만 가세해도 스쿼드가 엄청 풍족해졌는데요.
여기에 라리가에서 우주괴물 3인방(메시 날둥이 샤비) 제외하고 평점 1위 찍고
말라가를 4위로 끌어올린 일등공신인 카소를라도 거의 영입 된걸로 보입니다.
이적료도 12.5 정도라던데 엄청 싸게 데려왔죠.
이 외에 재작년 시즌에 도르트문트 우승의 일등공신이었고
작년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누리 사힌도 임대에 근접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월셔의 공백을 메우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네덜란드 국대인 반 더 비엘(풀백) 이야기도 있고..
말라가에서 한명 더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마 이것도 풀백이 아닐까 싶네요.
미드필더 음빌라도 아직 링크가 끊긴 것 같진 않습니다.
반면에 반 페르시는 대놓고 뒤통수를 쳤으나,
현재 낙동강 오리알이 되었습니다.
맨시티는 아데발을 처분해야 데려올텐데 토트넘행이 확정적이었다가 주급 문제로 틀어졌구요.
맨유는 아직 노리고 있다고는 하는데 과연 맨유 오퍼를 수락할까요?
유벤투스도 이적료와 주급 문제로 방향을 선회한 것 같습니다.
카소를라가 훈련에 합류하고 나자 반 페르시의 훈련 태도가 좋아졌다는데 ㅎ
어떨지는 이적 시장 막판까지 봐야겠죠.
반면에 쏠쏠한 미들 or 사이드 자원인 로사가 fc 호스피탈로 이적했습니다. -_-;
월셔의 복귀도 올해 말에나 가능할 것 같구요.
풀백 사냐도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어서 언제 돌아올지..
또한 포돌스키, 카소를라 모두 사이드가 가능한 자원인지라
사이드 자원이 중복 되었기 때문에(월콧과 체임벌린, 제르비뉴도 있음)
아르샤빈 이적을 추진 중인 것 같습니다.
공격 자원인 샤막, 박주영, 벤트너 모두 이적 명단에 올랐는데 별 다른 입질은 없고;
작년 시즌 소시에다드에 임대 갔던 카를로스 벨라는 일찌감치 완전 이적이 되었습니다.
갠적으론 기대하던 선수인데 라리가에서라도 잘하길 바랍니다
(작년에 소시에다드 팀내 최다 득점, 최다 어시 기록했음)
중앙 수비수 중에 스킬라치도 이적 명단에 올랐다고 하는데 별 이야기는 없네요.
어찌 됐든,
카소를라가 합류가 사실상 확정(투어 명단에 꼈다고도 하네요?) 되었다고 하니
공격진의 양은 엄청 풍족해졌다고 봅니다.
게다가 이번엔 꼬맹이 유망주가 아니라 제대로 검증된 선수들이라 ㅎㅎ
카소를라만 해도 작년 주전으로 뛴 아르테다 보다 한수 위니까요.
남은 이적 시장에서는
월셔의 복귀 전까지의 문제(누리 사힌 임대관련), 송의 이적설 문제(음빌라 관련),
풀백의 해결(사냐 부상, 다른 풀백 자원의 미달), 공격수 정리(반페르시 관련) 등이 있겠네요.
작년에도 폭풍영입은 했지만 막판에 급하게 했다면
올 시즌엔 각잡고 이적 시장 초반부터 달린게 엄청 맘에 듭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