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썰 하나 풀어줄께.
노르웨이 대졸 신입 연봉으로 잘 받는 경우 30만 크로네, 한화로 약 6000만원 정도 된다.
문제는 소득세가 40%이상.. 보통 50%정도 납부하는데다가.
월세의 경우 변두리 약 20평 규모가 10000크로네 정도임.. 일년에 12만 크로네 날아간다. (월세는 물가에 비해서 타 유럽보다 싼편이라 한다...)
오슬로의 경우 세계 1위의 살인적 물가를 기염하는데..
빅맥 세트가 80크로네 즉 약 1.6만원.
오슬로 1가구 월 식비가 4000크로네로 통계로 잡힌다. (빅맥세트 50개 사먹으면 땡.)
그러다보니... 외식은 꿈도 안꾸고... 차 바꾸는 건 상상도 안한다.
(오죽하면 기아 쏘렌토가 드림카인 지경이다. 쏘렌토 한 5000만원 언저리한다.
물론 세금도 미칠 지경이지만 자동차 보험이 일단 200만원이 그냥 책임보험 옵션이걸랑. 유지가 불가능하다.)
사회보장 좋.았.었.다.
문제는 연기금이 투자를 파생상품에 잘못해서 리먼사태에 홀라당 다 사라지고.. 연금 고갈 상태다.
택시 요금을 생각하면 일본택시는 렌트카다.... 거의 느낌에 10초당 1크로네(200원)씩 턱턱턱 올라간다..
버스 요금은 물가에 비해서 싼편이다. 약 20크로네면 대부분 다닐 수 있다.
의료보험 가입자라도 내과 의사 인사한번하면 보통 150~200 크로네 낸다. 물론 약값은 별도고 약은 싸다.
의료보험 가입자도 치과는 예외. 그냥 이가 썩어 나가면서 산다.. 아말감 충전하면 우리돈으로 30만원 박살난다.
자 생활을 상상해보자...
노르웨이 대졸 대기업 초년생
세후 수입 약 월 300만원에서.
- 집세 150만원 (원룸 스튜디오라 가정하고.)
- 교통비 20만원 (버스만 타야함. 택시는 엿됨.)
- 식비 40만원 (빅맥 25개 먹는다고 치자..걍.)
나머지 100만원이라고 치자... 옷사입고, 핸드폰 요금내고, 인터넷하고, 맥주 한두병 사먹음 끝이다.
상상도 하지 말아야 할 것.
- 자가용
- 흡연
- 폭음
- 데이트 (된장녀가 있을턱이 없다. 사줄 놈도 없으니)
- 초컬릿 (세금 폭탄으로 붙는다... 왜 면세점에 초컬릿이 있냐... 얘네들 때문이다.)
이런거 부자아니면 못한다.
자.. 위의 경우는 대졸자가 원만히 좋은 직장에 취업한 케이스다... 그 이하는 상상도 안된다.
내가 노르웨이 갈 때마다 느끼는게 우리나라는 아직 살만한 나라다...
보편적 복지 개소리하는 놈보고 저렇게 세금 내라고 하면 절대 안낼 것도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