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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득세 75%에 즈음하여 북유럽 국가 실상
게시물ID : sisa_3443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아빠Z
추천 : 3/11
조회수 : 1240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3/01/06 13:42:10

노르웨이 썰 하나 풀어줄께.
노르웨이 대졸 신입 연봉으로 잘 받는 경우 30만 크로네,  한화로 약 6000만원 정도 된다.

문제는 소득세가 40%이상.. 보통 50%정도 납부하는데다가.
월세의 경우 변두리 약 20평 규모가 10000크로네 정도임.. 일년에 12만 크로네 날아간다. (월세는 물가에 비해서 타 유럽보다 싼편이라 한다...)

오슬로의 경우 세계 1위의 살인적 물가를 기염하는데..
빅맥 세트가 80크로네 즉 약 1.6만원.
오슬로 1가구 월 식비가 4000크로네로 통계로 잡힌다. (빅맥세트 50개 사먹으면 땡.)

그러다보니... 외식은 꿈도 안꾸고... 차 바꾸는 건 상상도 안한다. 
(오죽하면 기아 쏘렌토가 드림카인 지경이다. 쏘렌토 한 5000만원 언저리한다.
물론 세금도 미칠 지경이지만 자동차 보험이 일단 200만원이 그냥 책임보험 옵션이걸랑. 유지가 불가능하다.)

사회보장 좋.았.었.다. 
문제는 연기금이 투자를 파생상품에 잘못해서 리먼사태에 홀라당 다 사라지고.. 연금 고갈 상태다.

택시 요금을 생각하면 일본택시는 렌트카다.... 거의 느낌에 10초당 1크로네(200원)씩 턱턱턱 올라간다..
버스 요금은 물가에 비해서 싼편이다. 약 20크로네면 대부분 다닐 수 있다.
의료보험 가입자라도 내과 의사 인사한번하면 보통 150~200 크로네 낸다. 물론 약값은 별도고 약은 싸다. 
의료보험 가입자도 치과는 예외. 그냥 이가 썩어 나가면서 산다.. 아말감 충전하면 우리돈으로 30만원 박살난다. 


자 생활을 상상해보자...

노르웨이 대졸 대기업 초년생
세후 수입 약 월 300만원에서.
- 집세 150만원 (원룸 스튜디오라 가정하고.)
- 교통비 20만원 (버스만 타야함. 택시는 엿됨.)
- 식비 40만원 (빅맥 25개 먹는다고 치자..걍.)
나머지 100만원이라고 치자... 옷사입고, 핸드폰 요금내고, 인터넷하고, 맥주 한두병 사먹음 끝이다.

상상도 하지 말아야 할 것.
- 자가용
- 흡연
- 폭음
- 데이트 (된장녀가 있을턱이 없다. 사줄 놈도 없으니)
- 초컬릿 (세금 폭탄으로 붙는다... 왜 면세점에 초컬릿이 있냐... 얘네들 때문이다.)
이런거 부자아니면 못한다.

자.. 위의 경우는 대졸자가 원만히 좋은 직장에 취업한 케이스다... 그 이하는 상상도 안된다.

내가 노르웨이 갈 때마다 느끼는게 우리나라는 아직 살만한 나라다...
보편적 복지 개소리하는 놈보고 저렇게 세금 내라고 하면 절대 안낼 것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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