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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rt_34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Quiet★
추천 : 0
조회수 : 52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4/25 13:40:22
무언가 허전하여
채워 넣으려
꺼낸 샤프심
그러나 내손을
벗어나 달아나
바닥에 안긴다
다시 주우려
해봐도 결국은
내손만 더럽히고
그렇게 버티다
결국은 내손에
부셔진 샤프심만
더러운 내손엔
그리고 샤프에는
부셔진 샤프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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