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반년만에 올려보는 컴퓨터 근황 (초보의 커수냉 도전)
게시물ID : computer_3444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퍼메트린
추천 : 11
조회수 : 893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7/06/01 22:50:19
옵션
  • 창작글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computer&no=329319&s_no=12917960&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243472

작년 12월의 지름을 복구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던 중

라이젠이란 악마같은 놈이 등장합니다.

1080에 힘겹에 선방하던 3770 할아버지를  놔주어야할 때가 온 것을 느끼고서,

라이젠 1700을 후계자로 선택하고, 부품을 하나씩 알아보며 검은동네에서 눈팅을

통해 커스텀 수냉이란 제 똥손을 고려하지 않은 과감한 선택을 하게됩니다ㅎㅎ

커스텀 수냉에서 가장 어려운 과정은 수로구성인데 주로 PVC호스를 사용하거나 아크릴관을 밴딩해서 사용합니다.

PVC호스를 이용하면 생각보다 쉽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저를 잘 알기에, PVC호스로 커수냉하면 얼마가지않아 아크릴로 넘어갈 놈이기에

아예 시작부터 아크릴 밴딩을 도전했습니다.(개인차가 있겠지만 아크릴관으로 구성한게 훨씬 이쁩니다ㅎㅎ)

목표를 설정하고 2달간의 검은동네 눈팅을 통해 재료를 모았습니다.
부품사진.jpg
2달간의 고생끝에 나름 돈을 아껴가면서 구입한 재료들입니다. 다행이 중고제품들도 아무 이상없는 양품이었습니다
일단 컴퓨터 컨셉은 제 1080슈젯에 맞춰 포카리입니다.

1차 장벽.jpg
무턱대고 시도해본 커수냉 답게 난관에 봉착합니다.
분명 여러글을 참고하면서 피팅(배관재)를 맞게 구매했다고 생각했는데, 부족합니다....
1차완성.jpg

바로 다음 날 커수냉업체를 찾아가서 추가로 피팅을 구입해서 첫 커수냉을 완성했습니다.
누수테스트를 약 1시간넘게 해본  결과 다행이도 누수는 없었고 부팅도 정상적으로 성공했습니다.
커수냉이 아깝지않도록 처음으로 오버클럭도 해봤습니다. 처음에는 좀 헤맸지만,
요즘은 바이오스 메뉴가 한글로 되어있고, 오버클럭 관련 자료도 워낙 많기에 생각보다 쉽게 성공했습니다.

대략적인 사양은
라이젠 1700 (3.9ghz oc)
ASROCK X370 TAICHI
DDR4 32G RAM
이엠텍 GTX 1080 슈젯
SuperFlower SF-1000F14MP LEDEX PLATINUM(구하다보니 너무 과한 파워가 구해졌어요....)
입니다.

1차 셋팅.jpg
커수냉에 오버클럭까지 완료한 뒤, 제 컴퓨터 풀샷입니다.
원래 검은동네에 먼저 시스템감상글을 올렸었는데, 그래픽카드가 너무 쳐진다는 지적이 많아서
대충 높이맞는 잡동사니로 받쳐놓다가
라이저 케이블을 구매해서 그래픽 카드를 세웠습니다.

2차 라이저케이블 구매후 컴터샷.jpg
그래픽 카드를 세웠습니다. 옆간지가 사라져서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꽉차보이니까 좋네여ㅎㅎ


2차 컴터키보드 풀.jpg
시스템을 완성한겸 오랜만에 키보드 싹 꺼내서 가족사진 한컷 찍었습니다.

2차 컴터키보드 풀 어두움.jpg
LED 뽕에 취하려면 역시 어두울 때 찍어야죠ㅎㅎㅎ
만족스럽네요ㅎㅎㅎㅎ

커수냉 비록 간단한 수로구성으로 도전했지만 
생각보다 어렵진 않습니다.
아크릴밴딩도 히팅건이랑 수냉업체에서 파는 밴딩툴정도만 있어도 초보도 쉽게 도전할만합니다

그럼 이만 다음 큰 지름이 있으면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ㅎㅎ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