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어렸을때 겪은 최악의 공포기억
게시물ID : humorbest_3445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심파괴
추천 : 36
조회수 : 4343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4/05 18:02:50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4/05 16:39:19
초딩시절

한창 설사를 앓던 나는

수업시간중 

너무 배가 아픈 나머지 선생님께 화장실에 간다고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문으로 갔는데

문 앞에 앉아있던 개자식이

발을 걸어서 넘어졌다.

그 반동으로 

뿌뿌뿡!

넘어진 채로

궁뎅이에선 갈색의 액체가 꿈어져 나왔다.

하지만 그때 무서웠던건

아이들의 웃음이나, 선생님의 폭소가 아니었다

가장 무섭고 충격적이었던건

발은 걸었던 아이가

내가 마음속으로 짝사랑 했던 아이었던것이다.

지금도 그 흡족한 미소는 나로하여금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게 만들고 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