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3학년인 여중생입니다. 제가 정이 많은편인데 그 정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그냥 오랜만에 놀러왔던 친척이 집에 가면 그렇게 하루 이틀 정도는 외롭고 우울해하고... 어디 놀러가서 잠깐 만났던 사람들도 여행 끝나고 돌아오면 보고싶고 원래 생활이 적응이 안돼요. 짜증나고... 하기싫고... 다니던 학원 끊으면 또 선생님 보고싶다고 울고 어제는 여러학교에서 캠프같은걸 같다왔는데 거기서 새로 사귄 친구들이랑 선생님들이 너무 보고싶어요.. 헤어지기싫고... 혼자 그렇게 오기싫다고 꿍시렁거리면서 왔네요. 원래 사람이 헤어짐에 서운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전 좀 그런점에서 많이 힘들어 하고 있어요. 짧으면 이삼일 길면 5일정도 우울하고 외롭고 쓸쓸하고 재미도 없어요.. 그냥... 이런게 정이 많다고 하는게 맞나요? 어린 나이라 살아갈 날이 참 많고 당연히 사람과 헤어지는 일은 더 많을 텐데 이렇게 힘들어하고 슬퍼하는게 저한텐 나무 힘드네요... 이런 저에게 짦은 충고 한번씩 해주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