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한 퀘스트들 다 깨서....(각 마을 서브퀘스트까지..) 할게 없어짐.
뭘해야 하나....멍~~~~~~~~~~~~~
그래서 컨셉 잡고 놀기로 했음...
1. 포레스트 검프 컨셉.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걸어가기.
다 왔다 싶으면 다른 길로 다시 동쪽으로 돌아가기. 지겨울때까지 반복.
눈코뜰새 없이 바쁜 현대사회에서 약간의 여유를 느낄 수 있음.
2. 도장 깨기 컨셉.
최배달 처럼 도장깨기..아니 동굴 깨기 . 한번 깨서 완료된 동굴도 다시 깨기
하도 동굴안에서만 지내다 보니 팔머가 될거 같은 부작용이 있음.
3. 베르세르크 가츠 컨셉
에보니 메일 + 베르세르크 드레곤 슬레이어 칼 (모드 적용) 조합으로
광전사 가츠가 되어보자. 역시 갑옷은 흑색간지.
인간이 아닌 마물을 벨 수록 내 칼이 강해지는 것같은 착각이 든다.
쉐도우미어 나 아바크를 소환해서 타고 다니면 마치 해골기사가 된 듯한 기분이 든다.
4. 해바라기 김래원 컨셉.
TGM 키고 "꼭 그렇게 다 가져야만 속이 후련했냐!!!!" 를 육성으로 외치며
몹들을 푸스로다 로만 죽이기. 가끔 절벽 밑으로 떨어뜨려 없애면 쾌감이 2배 3배.
5. 싸운 상대에 대한 존중 컨셉.
야생 동물이나 불량배들이 와서 시비 걸면 적당히 손봐주고 눕힌다음에
죽은 시체는 안보이게 풀숲으로 옮겨줌.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의미로 장비를 전부 뽑아서 알몸으로 만든 다음에
뽑아낸 장비는 부장품으로 다시 시체에 넣어두면서 "훌륭한 상대였다" 라고 마지막 가는 길에 인사하는 걸 잊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