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여중에 다니는 3학년 학생입니다 여중에 다니다 보니 남자라고는 교장,교감선생님과 체육선생님 그리고 학원에서나 또래 남자학생들을 볼 수 있어서 원래부터 남자와 가까이지내지는 못합니다 제 친구들 중 딱 1명만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는데 6개월 만에 손잡아봤다는 말에 부럽다며 떠들곤 합니다 그래서 본론은 오늘 학원에서 수업중간에 선생님께서 어제 도서관에 가셨는데 도서관앞 놀이터에서 교복을 입고는 사람 많은 곳에서 키스를 하더니 서로 몸을 더듬더라고 하시더라구요 남학생이 여학생의 블라우스와 치마속으로 손까지 넣으며 당당하게 더듬고 여학생도 가만히 있더랍니다 저로썬 충격이있죠 그런데 옆 책상에 앉아있던 남학생의 말이 더 가관입니다 그 아이 학교는 공학중학교 이고 학교에선 여학생과 남학생이 모텔을 가는것은 자주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 커플은 자신이 알고있던 친구였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그 아이가 16살이니 그 친구들도 16살이죠 그 아이가 멘붕된 저를 보더니 남자애들은 다그래 여자 사귈땐 목적이 있어서 그런거야 라고 하더라고요.. 지들끼리 여자애들 보면서 따먹고싶다 라던가 음담패설을 하기도 한다는군요 뭐 지들끼리 여자들보고 야동보고 낄낄 거리는거 까지 더럽다 징그럽다 라고 하진 않습니다 그러고 싶지도 않구요 그리고 사귀는것도, 손잡고, 포옹하고, 가볍게 입맞추는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공장소나 사람들 많은 장소가 아니다 라는 것에 한해서요 하지만 서로 몸을 더듬고 옷안으로 손을 집어넣고 모텔을 간다는건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정말 남자들은 여자를 성적욕구를 채우는 용도로만 생각하나요? 사랑하는 사람 이니까 지켜주고 아껴줘야 겠다는 생각은 어려운가요? 윗줄의 표현이 너무 과격하고 기분이 나쁘실거라는 것에 죄송하지만 위의 남자아이의 말에 이렇게 밖에 표현을 못하겠네요; 죄송합니다.. 정말 바보같은 질문이자 고민인건 알지만 나중의 저를 사랑해줄 남자이자 제가 사랑할 남자가 저 중의 한명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렵습니다 저런 남자들은 소수일 것이고 그렇다고 믿고십습니다.. 남자가 무섭다는 글을 올리면서 여자분들보다 남자분들이 많은 사이트에 글을 올리는것 자체가 모순된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제가 자주 들리는 사이트고 남자분들이 많이 계셔서 더 솔직한 말을 들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조심스레 글을 올려봅니다 지금까지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