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 써봤던 비비크림이 맘에들어서 매장에서 딱 마지막으로 테스트해보고, 다른파데 하나만 추천 받아보고 구매결정을 하려고 백화점에 갔었는데요 테스트해주실때 평소에 해주시던 분이 아니고 메컵 전문가이신 다른분이 고체파데 추천하신다면서 팍팍 발라주셨는데, 좀 양이 많다 싶긴 했어요(얼굴에 트러블 많다고 커버하려고 그러셨나ㅠㅠ)
가까이에서 손거울로 확인하니까 최근 피부염땜에 올라온 각질도 보이고, 바른거에 비해서 커버력도 보통정도라 읭...? 별론데...? 했는데 1미터 떨어져서 보니까 이쁜거에요... 매끈매끈 톤도 화사하면서 노랗거나 빨갛거나 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원래 사려던거보다 만원쯤 더 비싼데도 일단 샀는데, 다시 팩트거울로 자세히 들여다보니까 텁텁한가 싶어서 환불할까ㅜㅜ딱 하루만 더 고민해볼까 하다보니 두시간쯤 뒤 파데가 사르르 녹아 무너졌는데 더 이뻐진거에요..
그래서 위에 파우더만 쓸어줬더니 그상태에서 5시간 유지되고 아까 씻고 누웠는데..
이거 대체 잘 산걸까요 아닌걸까요..? 파우더가 짱짱걸이었던걸까요..?
혼란의 새벽이네요..ㅋㅋㅋ
원래 사려던거 : 비비크림, 커버력 거의 없지만 덧발라줘도 뭉치지않고 곱다. 촉촉하다. 위에 볼터치 하이라이터하고 파우더 얹으면 나름 아주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 색은 딱 내피부 무너지면 사르르 녹아서 어디론가 증발하는 듯
오늘 지른거 : 고체파데, 커버력은 보통, 메컵하시는분이 커버한다고 덧바른 부분은 솔직히 텁텁&두꺼워보여서 나라면 절대 그렇게 안바를(;;)듯.. 커버를 포기하고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라 그런듯도.. 색은 이쁘고 무너졌을때 자연스러워짐, 파우더 많이 얹으면 두꺼워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