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명의 가수가 한 목소리를 낸다그래서 위아더월드 같은 건줄 알았는데
서로의 대표곡에 코러스해주면서 릴레이식으로 40분 정도 연달아 부르는 방식이었네요.

초호화 코러스에 귀가 호강하는 듯.

예전 히트곡 들을 모아서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가수들도 끝에 눈물 흘리는 거 보니 감동적이네요.

좀 아쉬운건 이게 게임으로 치면 슈퍼로봇대전이나 킹오파 같은 초호화 라인업인데 이질적인 캐릭터들이 합체기술 연계기술 쓰는 것처럼, 자기 노래만 부르지 말고 서로 노래에 개입하면서 유기적으로 주고받는 무대가 있었으면 보는 입장해서 더 짜릿짜릿 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좀처럼 볼 수 없을 무대니까 못보신 분들도 챙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