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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오브세이비어(일명 똥나무) 후기. 2017/07
게시물ID : gametalk_3447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ollmarket
추천 : 7
조회수 : 12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7/16 20: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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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결론: 안 하는게 좋음.  만약 만약 만약에 한다면 모두가 좋다고 하는 조합을 하는 것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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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설렁~설렁~ 가볍게 즐길만한 게임.
레벨업(육성)이 크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퍼블리셔가 '돈슨' 임에도 현질유도가 심하지 않음.
게임 콘텐츠도 제한적(=콘텐츠 없음)이므로 그냥 가볍게, 하루 한 두시간 하기에 적당함.

장점 2. 근래 보기드문 복고풍 그래픽 (라그나로크와 같은..)
개인의 취향, 호불호.
마영전, 검은사막 등 3D 울끈불끈! 쭉쭉빵빵! 피부에 기름좔좔~ 그래픽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과거 라그나로크 풍의 카툰? 2D? 2.5D 의 그래픽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음.
-주의- 복고풍 그래픽 주제에 PC사양을 탐.  렉도 발생함.   (= 최적화 개판)

장점 3.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 (=유저 없음)
혹평과 악평에 대다수의 유저들이 이탈하고 현재는 통합된 두 서버(아우슈리네, 바이보라 서버)만 존재.
서버 및 채널은 '혼잡' 상태이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는 없음. (= 기존유저들의 끼리끼리 우리끼리 플레이문화가 정착되어 있음)

장점 4. 의외로 버그없음.
버그 많은걸로 유명하지만, 막상 플레이해보면 의외로 버그없음.
"이거 버그아냐?" 싶은 부분이 꽤 있는데, 그거 버그 아님.  그냥 게임설계 자체가 등신인거.
버그는 의외로 없음.  게임설계, 레벨링설계, 캐릭터 및 스킬, 아이템 설계가 등신같을뿐.



장점 한줄요약: 버그없이 혼자 가볍게 즐기는 복고풍 MMORPG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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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1~100. 등신같은 게임.
등신같음. 큰 부분은 물론 작고 사소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고 치밀하게 등신같음.
수 십 가지가 넘는 캐릭터 직업 및 캐릭터 조합들이 등신같음.  백 여개에 이르는 맵들이 등신같음.
곳곳에 산재한 프리던전, 인스턴스던전, 특별던전, 이벤트던전들이 꼼꼼하고 정밀하게 등신같음.
반복된 패치로 크고 작은 무언가들이 계속해서 바뀌는데 그럴때마다 더 등신같이 바뀜.
"얘들 지금 일부러 이러는건가?" 싶은 생각이 듦.
과도한 업무와 박봉에 시달린 직원들이 일부러 트오세라는 게임을 사보타지하는 느낌. (만약 실제로 그런거라면 화이팅!)


+@ 신규유저의 진입장벽이 높음.  게임의 전체 길이가 100m 라면, 약 70m 까지는 할만함. (70m = 라이트유저 한계선)
하지만 그 이후로는 못 함.  가장 큰 이유는 오래묵은(=똥독오른) 기존유저들의 끼리끼리 플레이가 정착되어 있음.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최종던전의 설계가 등신같아서 캐릭터 스펙, 파티원끼리의 호흡이 중요함.
기존유저들끼리 파티맺어 가면 20~30분이면 끝날 던전이지만, 신규유저 끼워서 가면 산전수전공중전 겪으면서 시간도 2~3 배 걸림.

-주의- 똥독오른 기존유저들을 욕하면 안 됨.  말을 들어보니 그들도 지금껏 고생이 심했음.
신규유저라고 챙겨주고 데려가주고 해봐야 며칠 지나면 접속을 안 함. (=똥나무 접음)
호기심에 시작했다가 만렙찍고 둘러보니 게임이 해도 해도 너무하게 등신같거든.  그래서 그냥 접는거.
그런 경우를 숱하게 겪은 기존유저들은 이젠 아예 신규유저한테 관심을 안 줌.  (어차피 접을건데 뭐ㅋ)



출처 혹평과 악평이 자자했던 똥나무. 약 1주일 재밌게 즐겼음. 이제 제어판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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