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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난 왜 이리 용기가 없는거지?
게시물ID : humordata_3447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옹이군
추천 : 2
조회수 : 52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6/08/13 04:09:55
저는 왜 이리 용기가 없는걸까요. 솔로부대 7년차입니다. 6개월 부터 저의 마음을 뒤흔든 분이 나타나셨었어요. 근데 아직 고백은 못 했습니다. 3달전부터는 철판 깔고 음료수 주고 오고 주고 오고 그래서 이제는 밥 같이 사먹는 사이까지 되었어요. 나이가 저보다 4살 많은 그녀지만 전 개의치 않습니다. 그냥 바라만 보면(자주는 못 보지만) 좋고, 문자 날려서 답장 오는것도 좋고(먼저 문자를 받아 본적은 없습니다. 생각만 해도 좋습니다. 얼마전에 잘 생긴 녀석이 나타났습니다. 저보다 잘 생겼기에 질투가 나고 그녀와 연관을 계속 짓네요. ㅡㅡ; 이러면 안돼~~~ 계속 이러다간 안 돼겠다 싶어. 오늘 그러니까 몇 시간 후에 고백하려 합니다. 하지만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혼자임에 익숙해져서 뭐라고 고백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가슴은 어제 부터 쿵쾅쿵쾅 거리고 있습니다. 심장이 미쳤나봐요. 손도 벌벌 떨리고 다리에 힘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아직도 머리가 아픔니다. 어떻하지 ㅡ,.ㅡ 장미꽃 딸랑 한 송이 사가려구요. 별로 멋진 방법이 없지만 진심을 담아... 그런데 거절을 하면 어떡하죠? 차라리 한번에 끝내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희망고문은 너무 저에게는 가혹합니다. 아 숨이~~~ 숨이 버거워 옵니다. 시간이 다가올수록 견디기 너무 힘들어요. 눈에선 벌써부터 거절이라는 놈이 기어나오려고 해요. 자신감이 없는거겠죠. 그저께만해도 자신감 만땅이였는데 아~~~~ 이 세상에 신이 계시다면 이번 한번만 절 살려주세요. 가슴이 쿵쾅거려서 멍이 들거 같고요. 숨이 헐떡헐떡 거리다 멎을거 같아요. 눈은 자꾸 감기고, 손과 발은 마비 되어서 못 움직일거 같아요. 제발 한번만 살려주세요. 저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세요. 그리고 만약 저게 승낙을 받는 다면 솔로부대 해체 시켜주세요. ㅠㅠ' 아 그리고 ADFA님 구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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