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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나
게시물ID : gomin_3448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234142
추천 : 0
조회수 : 39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6/08 04:10:15
나는 상당히 게으르다 
그래서 고3때도 공부도 하는둥 마는둥 했다. 그래도 지방국립대(지거국말하는게 아님) 4년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성적은 됬었다. 하지만 가기 싫었다 왜냐하면 내가 무시하던 누나(얼굴은 예쁜편이다. 성격이 아빠를 닮아서 오래 같이 있으면 화가난다. 우리집이 떡을 파는데 누나와 나 동생 이렇게 서서 포장중이었다. 할머니가 지나 가면서 우리를 보더니 이 집 주인 자식들이니? 물었다. 그렇다고 했다. 할머니가 나를 봤다. 나를 보더니 "너는 주인 자식아닌데?"이러셨다. 맞다고했다. 할머니 께서는 "아니야 너는 안닮았어.!!!!" 화나지만 나 못생겼다는데 어찌할 도리가없지)가 다닌 학교였기 때문이다.(내가 생각해도 병신이다. 나말이다.)
재수도 하기 싫었다. 내가 게으르기 때문이다.
그렇게 허송세월 보내던중 엄마가 절에가자고 하셨다. 갔다. 입시부정 애기가 오간다 난 단호히 거절했다. 사기일 확률이 높고 해봤자 걸리면 자살하고 싶을만큼 창피할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작년에 농어촌입시부정 많이 걸리더라
나는 부모님께 재수를 할테니 다시는 쓰잘데기없는 정보가져와서 놀아나지말자고 하였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게을렀다.
논술 하나만 했다. 내 목표는 수시로 논술 합격해놓는 것이었다.게으른 내가 논술로 쓸 수 있는곳은 국민대 시립대 인하대 였다. 왜냐하면 이들 대학은 언수외탐(2)중에서 2과목이 2등급이면 합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언어 윤리 국사 근현대사는 1등급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다(고3때 그랬기 때문이다.)국민대만이 수능 전에 봤다. 1차합격했다. 난 아무에게도 안알렸다. 수능끝나면 당당히 말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수능날 언어에서 십분남기고 마킹하는데 손이달달 떨렸다. 재수하는동안 마킹연습을 안했었다.(고3때는 3분이면 마킹했기에 10분남기고 하면되겠지 하고 막연히 생각했었기 때문이다.)결국 열두개를 마킹못했다. 듣기에서도 두개 틀렸다. 자살하고싶었다. 내가 공부한건 언어와 윤리 국사 근현대사 뿐이었기에 이걸로는 국민대는 물론 나머지 대학도 아무리 논술을 잘써도 합격은 불가능 이었다. 그렇게 수능이 끝나고 난 군대에 가려고 했다.(해병대 지원이 목표다. 요즘에 친구녀석이 의무소방원 합격했다고 자랑하는 통에 내가 병신같다.) 다시 허송세월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부모님이 누나에게 나몰래 원서를 쓰라고했다. 누나가 낮은 학과만 골라써서 그런지 합격은 다 했다. 내고장 국립대에 다닌다. 토목공학과다 난 문과생인데 공학도가 되었다. 화학과 자연과학과글쓰기 강의와 논리학, 공학윤리,통계학을 제외하고는 흥미가없었다.(이렇게 빼고나면 물리만 남는다)물리학은 정말 하기 싫었다. 교수가 물리학의 언어는 수학이라는데 난 알파벳도 모르는체 영어공부를 하는 기분이었다. 실험도 인내력 실험인줄 알았다. 이대로는 부모님이 장사해서 모은돈이 떨어지길만을 바라는 인생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을 시작했다. 단지내에 있는 피트니스 센터에 갔다. 운동기구 사용법을 몰라서 옆에 계시던 할아버지께 배웠다. 어제까지 해서 일주일 다녔다.
왠지 상쾌하다. 땀으로 범벅이 되면 쾌감이 느껴진다.(변태인가)
친구가 서울에서 내려오면 같이 컴활1급이나 공부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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