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 힙합씬의 빅뱅’ 슈프림팀 , 소녀시대 때문에 굴욕과 봉변 JES |2009.06.12 19:49 입력 소녀시대 때문에 '언더 힙합씬의 빅뱅'으로 불리는 슈프림팀이 굴욕과 봉변을 당했다.
슈프림팀은 5일 서울의 한 대학축제에 초대받아 무대에 섰다가, 소녀시대 팬들에게 집단 야유를 들었다. 슈프림팀의 다음 순서가 소녀시대인 탓에, 소녀시대 팬들은 슈프림팀의 매니저가 시야를 가린다며 공연장에서 끌어냈다. 심지어 노래 중인 슈프림팀을 향해 무대 중간 각종 음료수와 먹다 남은 음식물을 던지는 행동까지 보였다.
슈프림팀의 한 관계자는 "전 관객이 소녀시대의 열성 팬 같았다. 공연 전 썰렁한 반응은 양반 수준이었다. 정식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무대 뒤에서 대기하고 있던 소녀시대를 보기 위해 팬들이 함성을 질렀고, 급기야 슈프림팀의 무대를 훼방까지 놨다. 공연을 가까스로 마무리한 뒤 씁쓸하게 무대에서 내려왔다"라고 전했다.
슈프림팀은 오는 7월 오버 그라운드 데뷔를 앞두고 있지만 이미 언더 힙합씬에서는 뛰어난 실력과 외모로 '힙합계의 빅뱅'으로 군림해온 팀이다. 벌써부터 각종 행사 섭외와 인터뷰 요청이 이어지고 있지만 소녀시대 팬들 앞에서는 한낱 훼방꾼에 지나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대학가 축제 경험이 오히려 약이 된 것 같다. 지금의 경험을 신인의 통과 의례로 알고 더욱 노력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 그래도 소녀시대. 니가 좋지는 않을것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