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이쁜 우리 공주
거지같은 모습의 오갈데 없던 너를 받아들인 나

너의 세번째 룸메이트로 나를 만나게 됬네
그래서 아직도 안친하지 우리

늦은 밤 집에 들어오면 
방 한가득 피어오르는 너의 똥내음과
내 이불에 촉촉히 젖은 너의 생선 찌렁내를 맡으며
너를 받아들인걸 가슴깊이 후회하고 있다..
하지만 어쩌겠니..
넌 이미 나한테 시집왔는 걸~

공주야 내 세탁기는 5kg 짜리란다.
니가 싸면 빨수가 없어..
제발 부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