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강력범죄 피해자 중 여성 피해자의 비중이 더 많은 것은 아닐까? 답은 ‘그렇다’이다. 강력범죄란 살인, 강도, 강간·강제추행, 절도, 폭력 사건을 가리킨다. 6월 27일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함께 발표한 ‘2013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보면 흉악 강력범죄(살인, 강도, 방화, 강간) 피해자 10명 중 8명이 여성이다. 2000년에는 전체 피해자 8765명 중 71.3%인 6245명이었지만 2005년에는 전체 피해자 1만8583명 중 79.9%로 늘어났다. 2011년에는 전체 피해자 2만8097명 중에 여성 피해자만 2만3544명으로 83.8%를 차지했다. 여성이 신체적으로 약한 만큼,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크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같은 수치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C01&nNewsNumb=00226610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