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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미혼모입니다.(스압)
게시물ID : baby_3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땅콩♥쨈
추천 : 12
조회수 : 787회
댓글수 : 80개
등록시간 : 2014/03/24 17:48:57
임신 9주차 미혼모입니다
결혼하고자햇던 사람과 헤어진 후
피임을 햇는데도 임신 사실을 알앗고
그 사실을 전햇을때 책임못진다는
미안하다는 말이 돌아왔고
지워야하나 낳아야하나
고민하고있던 차 병원에 갓다가
우리 꼬마가 벌써 손.발 다생기고
꼼지락거리고 너무나 잘 뛰던 심장소리를
듣고는 아무생각도 할수가없엇습니다.
2cm밖에 안되는 작은 꼬마의
무게는 200톤은 되는듯 
제 마음을 짖눌렀습니다
그리고 아이아빠의 계속되는 모진말에
오히려 마음을 굳게 먹게됐고
오늘도 나른한 몸을 이끌고 일을하고있습니다
얼마나 힘들지 어렴풋이 이해하지만
내생각보다 더 힘들꺼란건 각오하고있습니다
미혼모에게 안좋은 시선을 보내지말아주세요
그래도 사랑하는 내아이에게는
그저 평범한 엄마일테니까요
어떤 각오를 하고 이 무게를 지고가는지
모르시잖아요
물론 아이의 미래도 걱정되지만
당신이라면 당신의 손에 놓인 작은 생명을
바스러버릴수있겟어요?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살아야지 인생입니다
내 아이가 받을 고통도 내가 다 이해하지
못하겟지요 그치만 지금도 많은 꿈을 꾸는
나의 작은 꼬마에게 희망을 가르쳐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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