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당히 정신적으로 혼란스럽고 복잡하고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방법을 알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
제목 그대로 입니다. 얼마전 꽤 오래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좀 많이 싸우고 불신을 준 것도 일단 제 잘못이긴 합니다. 제가 저에대한 불신을 만들어 놨다고 볼 수 있는데요. 사귀가 헤어지고를 반복하면서 복잡했어요. 하지만 정말 다시 사귀면서 마음싹 잡고 절대 다른여자 안보면서 사귀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제 불신은 몇년전 제 첫사랑..?입니다. 2달?사귄??? 저는 정작 그사람은 지금 생각도 안나고 기억도 가물가물한데...혼자서 사로잡혀있어요. 정말 훨씬 더 잘해줬는데 항상 걔보다 부족하다 느끼고...뭐만하면 첫사랑이랑 비교를 하면서... 정작 저는 정말 아무 생각도없고 전 여자친구만 좋아하면서..만났는데 말이죠... 아무튼 제 첫사랑에대한 강박관념이 상당히 심했습니다..아니 병수준이였죠
제가 만든 불신??은 몇년을 사귀어도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남자인 친구들과 조금만 놀아도 여자꼬시고 놀았냐고 누구랑 뒹굴었냐고...정작 저는 정말 아무것도안하고 남자 친구들과 술먹고 피씨방가고 그런식으로만 놀았는데도 말이죠.... 몇년동안 끝이없었습니다.
저는 정말 너도 내가 주변에 여자 없는거 너도 알지않느냐 제발좀 그러지말자고 말을해도 그때뿐.... 집착이 정말 너무 심했어요. 뭐 결국은 제가 그렇게 만든거긴 하지만... 정말 심했어요. 항상 걔만 만나야하고 걔랑만 있어야하고...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인데도 일주일에 한번 같이 안있어주면 화내고... 다들 일을 하시겠지만 정말 힘듭니다...훨씬 멀어지고 출근시간 조금이라도 더자고 싶은데..
한번은 발렌타인데이여서 오랜만에 선물좀 줘야겠다 하고 츄파츕스 큰통을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발렌타인데이 일주일전에 "나 츄파춥스 통으로사줘"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나도 그생각하고있었다! 라고 말하니까. 아니라고..넌 그런거 생각할 애가아니라고 괜히 그러지말라고 넌내가 사달라고안하면 안하는 애라고...혼자 난리를 피우더니 삐지더군요.....
결국 사탕을 줬는데, 한숨을 쉬면서 자기는 불쌍하다고 항상 달라해야 준다고...아무리 말해도 안믿어요.. 그러면서 남들은 선물줄때도 조금한 향수나 이런것도 넣어주고 그런다는데 넌 그런것도 없다고 내가 말을해야 안다고....참...할말이 없더군요..언제는 사탕같은것도 돈아깝다고 싫다고 하더니....
항상 핸드폰검사에...몇없는 페이스북 친구들이 좋아요만 눌러도 얜누구냐 왜연락하냐 얘랑 뒹굴었냐..등등 저는 정말 전여자친구외에는 지금까지 다른 여자분들과 잠을 잔다거나 이상한 짓은 단한번도 한 적 없습니다. 정말 맹세코 전여자친구가 첫여자였는데도 걔는 그렇게 잘나지도 않은 저를 무슨 난봉꾼 취급을 하면서 끝없이 의심하고 집착했죠...
그래서 결국 헤어졌습니다. 말그대로 정말 오만정이 다떨어지고 제 삶에 걸리적거리기만 하는 것 같고 저도 얘도 서로 사상이나 성격이 너무 달라 힘든 것 같아 헤어졌죠. 헤어지는 것도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저는 몇년동안 집착과 의심에 시달려서 정이 떨어질때로 다 떨어졌는데.... 죽어도 안헤어지겠다고 자기가 더잘하고 변한다고...지금까지 한 10번은 넘게 서로 헤어진 것 같지만 또 그때뿐...1주일만 지나면 다시 그 병이 슬슬 올라 옵니다...그럼 또 후회.... 정말 이번에는 마음먹고 헤어져야겠다하고 정말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두달이 가까워지고 있는데 거의 하루에 수십통씩의 전화와 문자들이 날라옵니다... 어쩔때는 보고싶다고 미안하다고 기회를 달라고 몇분있다가는 x발놈/개1새x 욕을 마구 날리면서 한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감정의 기복이심해요. 전화도 많이올때는 70통 까지 온적이 있고 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차단을 한걸 알게됐을때는 그쪽으로 댓글을 통해서 연락이 옵니다...
정말 미쳐버리겠어요. 헤어지고 경찰에 신고도 몇번 했어요. 죽는다고 문자가 옵니다.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이 걔네집 문을 뜯고 들어간적도 있고..정작 걔는 다른 곳에서 있더군요...그러고는 문고쳐내라고 니가 오바해서 집문이 망가졌다고...그걸 빌미로 또 엄청난 연락...
얼마전에는 사진을 다 내놓으래요...자기꺼니까 내놓으라더군요...그래서 전 싫다고 했죠. 내놓으래요 지얼굴이니까 자기꺼라고....정말 연락하는게 너무 싫어서 사진들을 다 가져다 버렸어요. 사진없다고 하면 이제 끝이겠지라는 생각에 사진들을 다 내다 버렸는데... 버렸다고 이제는 개새끼소새끼 시발새끼 하면서 연락이 옵니다.
또 시험도 저때문에 망했다면서 연락이 옵니다. 제가 헤어지자고 하고 헤어진거긴 하지만....헤어진걸 극복 못하고 자기가 못하는걸 다 제탓으로 돌리면서 온갖 협박과 욕이 날라옵니다.
지금도 자기주변 자기친구들 물건 다 준비했다고 죽을꺼라고 문자가 옵니다...너무 힘들어서 신고해버릴꺼라고 겁을주곤하는데..안통합니다...
또 요즘 가끔씩? 보는 그런 여성분이 있긴한데...발전하고싶다 그런 감정은 아직없습니다. 그냥 얼마전부터 친해져서 밥먹고 그러는 정돈데...그걸또 제 페이스북을 뒤져서 알아내서 그 여성분께 연락해서 어떤 사이냐고 물어본다고 협박아닌 협박을 합니다.....
하...가장 힘든건 걔가 아직도 이러고 있다는 것과 저말고 저와 걔사이에도 없던 제3자들이 피해를 입는다는게 너무 싫고 다른사람들 보기 부끄럽습니다...정말 자꾸 죽는다고 하는데 솔직히 정말 죽을까봐도 무섭기도합니다.
솔직히 저도 너무 화가나서 새벽에 몇십통씩 전화가 오니까...좀 꺼지라고 욕도하고 많이 뭐라했습니다. 저도 욕하고 자존심긁고한 잘못은 있긴한데 정말 이제 너무 못버티겟습니다.... 경찰에 신고하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정말 죽는건 아닐지....걱정도됩니다. 또한 계속해서 저를 괴롭히면서 다른사람도 못만나게 하는 방해로 평생을 살아야하는건지...
아니면 다시 만나서....데리고 살아야하는게 제 운명인건지....너무 힘드네요... 요즘 정말 사람이 왜 자살을하는지...이해가 될꺼같고...또 왜 사람을 죽이고 싶어하는지 두가지 가 모두 알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정말 정신병에 걸릴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벗어나서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