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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경포대로 놀러갔다 일어난 사고
게시물ID : car_345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빵곰
추천 : 0
조회수 : 65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0/11 14:03:58

5년전쯤 모친 본인 여동생 매제
4명이 여름휴가로 경포대로 놀러갔습니다

가던길에 주문진에 들러서 점심을 먹자고하여
주문진항을 가던 중 주문진항 근처 삼거리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저희는 신호를 기다리다가 출발했고
그차는 앞지르기를 하려고 식당주차장에서 
끼어들기를 한겁니다

당시에 전 조수석뒷자리에 있었는데
동생부부가 알아서 하겠다고 전 나오지
말라고 하더군요...
(느낌아니까~ 본인 성질폭발한 거 봤으니까...)

어쨋든 창문을 열고 지켜보니 
상대방차량은 구쏘랭이에 중년부부의 부인이
운전하셨더군요...(윽... 김여사)

상대방측 주장은 자기들이 먼저 진입했으니
그쪽이 잘못이다
저희는 엄현히 도로위에 서있었고 신호를 타고
정식진입을 했고 그쪽은 주차장에서 무리한
끼어들기로 사고유발을 했으니 그쪽 잘못이다

사실 동생이 말빨이 셉니다
말로는 거의 안집니다 
그래서 별명도 쌈닭입니다

동생은 용의주도하게 디카로 당시 상황을
찍어놓았고...=_=;;(감이 이상해서 찍었다네요)

증거자료로 압박하니
우리나라의 전통
나이드립이 나옵니다...=_=;;

어린사람이 양보해야지 이렇게 운전하면
쓰겠냐고....=_=;;

그 말에 폭발해서 나가려니 모친이 붙잡습니다
조수석뒷자리문은 상대차량으로 막혔거든요

그래서 창문으로 욕타령을 완창하였지요

너 이베이비
나이잡숫고 눈이 접질렸으면 방구석에 방콕을
할 것이지 왜 나와서 남의 귀한차에 상처를
내고 그러냐 치매가 생겼냐
블라블라블라

=_=;;;
순화하기 힘듦...

생긴건 어디 조폭같이 생긴늠이 욕타령을
부르니 운전하신 여사님이 쩔쩔매시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눈치없이 상대차에 타고있던
술 좀 잡수신 여사님이 
경찰부르라고 자기들이 이긴다고...

소원이십니까?! 이뤄드리지요...

경.찰.소.환!! 

잠시 후 경찰관님이 오셨고
양쪽차량을 살펴보신 후 그냥 쌍방하자고
하더군요...=_=;;;

귀찮았나봅니다...

사실 상대차는 앞범퍼가 내려앉았고
저희차는 앞범퍼기스만....
(무쏘의 딴딴함을 찬양하라~)

그렇게 억지춘향으로 화해하고 점심먹고
경포대에서 신나게 놀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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