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영화는 실화가 바탕이다.
지난 2005년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 논란과
이를 방영한 MBC 시사 프로그램 < PD수첩 >의 당시 상황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02. 박해일은 시나리오도 보지않은채 출연을 결정지었다.
바로 임순례 감독과의 신뢰 때문이었는데, 후에 시나리오를 보고선 당황해했다고.
한편 박해일과 임순례 감독은 2001년 영화 *< 와이키키 브라더스 >에서 함께 작업한 바 있다.
*배우 박해일의 데뷔작이기도 함.
03. 박해일은 캐릭터를 위해 실제 시사 프로그램 사무실과 취재 현장을 방문했다.
또한 생명공학 공부는 물론, 취재 차량을 타고 나가 언론인들을 관찰하기도 했다.
04. 임순례 감독은 윤민철 역에 박해일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그 이윤 그가 진실하면서도 뚝심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05. 임순례 감독의 이전 작품들과 달리 이번 영화에선 일렉트로닉 음악를 사용했다.
음악 감독은 가수이기도 한 그룹 캐스커의 이준오씨가 맡았는데
그는 젊고 빠른 영화로 만들고 싶었던 감독의 요청에 따라
사운드만으로도 몰입감을 증폭시킬 수 있는 일렉트로닉 음악을 선택했다고 한다.
06. 촬영 당시, 황우석 박사 지지자들이 제작사로 연락을 해왔다.
"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다뤄졌으면 좋겠다는 요구사항이 전달됐다. "
임순례 감독 曰
07. 유연석은 강의와 서적을 통해 줄기세포 전문 지식과 실제 사건에 대해 공부했다.
08. 유연석은 임순례 감독에 대한 느낌을 '대장부'와 '엄마'로 표현했다.
" 감독님은 어떻게 보면 대장부 같기도 하고, 어떤 때는 내가 기댈 수 있는 엄마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
유연석 감독 曰
09. 당초 임순례 감독은 < 제보자 >란 제목을 반대했었다.
제보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긴 하지만 비중이 크지 않다는것이 이유였는데
박해일이 맡은 윤민철 PD 또한 시청자들에게 진실을 제보하는
또 다른 제보자라는 관점에서 결국 해당 제목이 최종 선택되었다.
10. 영화 속 논문의 체세포 사진들은 울산 과학기술대의 자료를 사용했다.
이외의 사용된 모든 소품들은 실제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가 끈질긴 설득 끝에 얻어낸 결과물들이라고.
11. 영화 속 제보자에게 아픈 딸이 있다는 설정은 사실과 다르다.
이는 영화 주제를 부각시키기 위해 필요했던 부분으로, 실제 제보자에게도 양해를 구한 뒤 촬영되었다.
12. 극중 몇몇 에피소드는 실제 있었던 일에서 참고되었다.
예를 들면, 제보자의 집에 누군가 들어와서 흔적을 남기고 나갔다는 것과
담배를 끊었는데 집에 들어와보니 담배꽁초가 놓여있다든가 하는 것들이다.
13. 부산 촬영 당시, 떡볶이 때문에 촬영이 잠시 중단됐었다.
겨울인데도 불구, 너무 매운탓에 배우들이 땀을 너무 흘려 일어난 일이었다.
14. 후반부 박해일의 또 다른 제보 전화는 영화의 속편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한 시사회 자리에서 임순례 감독이 직접 밝히기도 했다.
15. 영화는 제보의 중요성보다 언론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춘 영화다.
" 우리는 방송의 주인이 국민임을 명심하고 공정성, 정확성, 객관성을 바탕으로 진실만을 전달한다.
우리는 헌법과 방송법이 정한 바에 따라 편성과 보도, 제작의 자유를 가지며 어떤 일이 있어도 이 자유를 지킨다. "
- 윤민철 대사 中 -
※잡다한 이야기는 매주 아무때나 업데이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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